사랑제일교회
지난 14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성북구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시가 “사랑제일교회는 코로나 확진자 급증을 초래한 원인을 좀 더 겸손한 자세로 받아들이고 방역당국에 협조해 신도의 건강과 지역사회 안전을 회복하는 데 집중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18일 코로나19 긴급브리핑에서 “지금은 검사대상 전원이 한시라도 빨리 검사를 받아 환자를 발견하고 추가 감염을 막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특히 코로나는 노령층에서 사망률이 굉장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전날 사랑제일교회 측 기자회견 내용과 관련해 “전광훈 목사는 자가격리 통지서를 받기 전 이미 자가격리 대상임을 알고 있었음을 (8.15) 집회에서 본인이 발언을 했다”며 “그 발언이 있고 난 다음 다시 기자회견을 통해 집회 전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바가 없다고 스스로 엇갈리는 주장을 해서 저희 방역에 혼선을 주고 있다”고 했다.

앞서 전 목사 변호인단에 있는 강연재 변호사는 17일 기자회견에서 “전광훈 목사는 그간 어떠한 통보도 받은 사실이 없으며 8월 15일 광화문 집회에서 연설을 마친 후 사택으로 귀가해 쉬던 중 대략 18시 경에 격리통지서를 전달받았으며 통지서에 서명했다. 그 이후로는 자가격리를 어긴 사실 없이 자택에 머물고 있다”고 했었다.

그러나 전 목사는 지난 15일 8.15 국민대회에서 “아까 오후에 보니까 구청에서 우리 교회를 찾아와서, 나 이렇게 멀쩡하게 생겼는데 나는 열도 안 오른다, 나는 병에 대한 증상이 전혀 없다, 그런데 전광훈 목사를 격리대상으로 정했다고 통보를 했다”고 했다.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17일 123명이 추가 확진돼 총 438명이며,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282명이다.

또 서울 노원구 안디옥교회에서 교인 1명이 14일 최초 확진 후 현재 총 15명이고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관련해선 이 교회 전도사가 15일 최초 확진된 후 같은 날 교인 및 가족 3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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