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연
중보기도모임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웃음을 되찾았다는 배우 강성연 ©유튜브 캡쳐화면
방송사 공채 탤런트로 연기를 시작해 신인상도 탔던 강성연이 사실은 소심한 성격과 불면증에 시달리다 제발로 교회를 찾아가 주님을 깊이 만나 변화되었다고 한다. 그런 그녀의 간증이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은혜를 끼치고 있다.

강성연은 1996년 MBC 탤런트 공채 25기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1999년 SBS ‘카이스트’의 민경진 역으로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 문제 없을 것 같은 그녀도 어렸을 때 추억을 생각해보면 잘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친구도 없었고 많이 내성적인 아이였다고 한다. 땅만 보고 다니고 말도 잘 못 해서 심하게 더듬어 발표도 못 할 정도였다고.

이런 그녀가 첫 작품인 ‘내가 사는 이유’(1997)에서 말괄량이 아가씨로 나왔는데 동창들이 “저 강성연이 그 강성연이 맞아?” 할 정도였다고 한다. 그녀는 연기를 공부하기 전에 중고등학교 때는 성악을 전공했다. 그녀는 외롭거나 힘들거나 소심해질 때는 음악을 붙잡고 살았다. 그러던 중 어머니가 성악과를 진학해보라고 해서 공부를 하게 됐으나 성악과 진학에는 실패하고 노래 실력을 인정받아 연예인들도 합격하기 어렵다는 서울예술대학교에 합격했다. 그렇게 학교에 다니던 중 교수님의 권유로 MBC 공채 탤런트 시험을 응시해보라고 해서 봤는데 그곳도 합격했다.

그녀는 하나님을 만나기 전에는 ‘흙 속에 진주가 숨어있었군’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하나님을 만나고 나서는 꽁꽁 싸매진 소심한 아이를 하나님이 사람을 통해 끌어주셔서 세상으로 나오게 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녀는 29세 때 큰 어려움을 겪었다. 작품도 안 들어오고 불면증에 시달렸다. 그래서 무작정 동네 교회 저녁 예배에 참석했다. 그녀는 모태 신앙도 아니고 중고등학교를 기독교 학교에 다니며 찬양을 통해 은혜를 받은 정도였다. 그런데 힘드니까 제발로 교회를 찾아간 것이다. 그렇게 교회를 찾아가니 눈물이 줄줄 나왔다. ‘살려주세요’라고 계속 읊조리는 자신을 보게 됐다. 기도하고 나서 사람들 눈에 띄지 않으려고 집으로 도망갔다고 기억했다.

그녀는 남편을 37살에 만났다. 36세부터 아무것도 하기 싫고 연예계 쪽을 생각도 하기 싫을 정도로 마음의 병을 앓았다. 하지만 삶이 어려워지니 할 수 없이 택한 프로그램에서 남편을 만났다. 강성연은 프로를 진행하면서 후에 남편 될 남자를 봤는데 그 남자 뒤에 후광을 보고 그 남자와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한다. 상대방도 강성연을 연예인으로 보이지 않고 ‘나 이 여자와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게다가 그 남자가 목회자 자녀임을 알게 되고 강성연은 ‘살았구나’ 하는 마음이 들 정도였다고 한다. 그녀는 그렇게 결혼을 해서 지금은 시아버지께서 시무하는 교회에 출석 중이다.

그녀는 결혼을 피난처로 생각했었다. 더군다나 목사님 아들과 결혼을 해서 강력한 울타리가 쳐진 피난처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결코 천국일 수 없는 결혼생활이었다. 다 해결해줄 것 같았던 남편과 마찰이 생기며 하나님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아이 같은 삶을 살게 됐다고 한다. 그렇게 힘들 때 10년이 넘게 믿음의 멘토 역할을 해주었던 명세빈 씨로부터 말씀 모임에 나가자는 제안을 받았다. 강성연은 살아야겠다는 마음으로 명세빈에게 전화해서 데려가 달라고 했다. 그래서 말씀 공부 모임에 나가서 뜨겁게 기도했다.

그런데 그곳에서 자신의 어려움을 편안하게 나누는 믿음의 교제를 하던 중 갑자기 짐승 소리 같은 괴성을 내면서 울기 시작했다. 그때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해주셨다고 한다. “내가 너를 너무 발랄하고 활달하고 밝게 빚었는데 세상 상처로 인해 네가 너무 나약해졌구나. 내가 친구를 보내줄 테니 그의 손을 잡고 다시 당당하게 이 문으로 들어오렴”이라고 말씀해 주시는 것을 들었다고 한다. 그녀는 그날 그 중보기도 시간을 통해 그런 하나님의 손을 덥석 잡았다.

그렇게 하나님을 만나고 나서 그녀에게는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가장 먼저 변화된 것은 웃음을 되찾은 것이고 소통하게 되고 인간관계가 회복되는 기적을 맛보았다. 그녀는 원래 웃음이 많은 사람이었다. 그런데 웃음을 잃어버렸던 그녀가 다시 웃음을 찾은 것이다. 촬영장에서 수면 부족으로 예민하고 심신이 힘든 상태에서도 이제는 힘들게 말하기보다는 스태프들 앞에서 부드럽게 말할 수 있게 됐다. 그러면서 그녀는 자신의 이야기를 고백하고 자신의 힘든 것을 말하는 것이 자존심 상하는 게 아닌 것을 알게 됐고 많은 분들과 관계가 좋아지는 것을 경험하기 시작했다. 전에는 스태프 이름도 모르고 촬영에만 몰두했던 그녀인데 그건 어리석은 행동이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고 한다. 자신이 연기만 잘하면 드라마가 잘 되는 줄 알았다고 한다.

그녀는 이제 몸이 성전이고 가정에 주어진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영적인 체력을 끌어올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점점 줄어드는 유치부, 청소년 예배의 부흥을 위해 부모님들이 신앙을 바로 세웠으면 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자리에서 주어진 사명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CGNTV, CBS, 크리스천투데이가 전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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