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구 목사(서울영동교회)
정현구 목사(서울영동교회)가 주일예배 설교를 하고 있다. ©서울영동교회 홈페이지 영상 캡쳐

정현구 목사(서울영동교회)가 14일 주일 ‘후회와 염려를 이기는 믿음’(마태복음 6:25~34)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 목사는 “신체를 위협하는 바이러스도 있지만, 마음의 건강을 위협하는 정신적 바이러스도 있다”며 “신체 건강을 위협하는 바이러스에 걸린 사람은 소수이지만 정신적 바이러스의 걸린 사람은 굉장히 많다. 정신적 바이러스에는 분노, 미움, 우울, 낙담, 억울함, 염려, 불안 등등 이중에 어디에도 감염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중에서도 가장 흔한 바이러스는 ‘후회와 염려’일 것”이라며 “후회와 염려라는 바이러스의 감염이 되면 세상은 변하지 않지만 점점 자신이 변하게 된다. 매사의 자신이 없어지고, 웃음을 잃어버리고, 몸이 약해진다. 이처럼 바이러스는 우리의 영혼을 서서히 잠식해서 결국 점령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백신이 필요하다”며 “요즘 힐링의 관한 책들이 많이 나오지만 그러한 것들은 일시적이며 큰 효과가 없다. 후회는 계속해서 과거를 걱정하게 하고, 염려는 미래를 걱정하게 한다”고 했다.

그는 “하나님은 내가 아는 것보다 우리를 더 잘 아신다”며 “우리의 고뇌와 감정을 잘 아신다. 그러나 주님은 아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염려를 다 맡기라고 하신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우리의 짐을 하나님께 맡기는데 어떻게 맡기는가.”를 물었고, “우리는 예배를 나올 때 헌금과 감사할 것들을 준비해서 나온다. 이러한 것들은 하나님께서 떳떳하게 드릴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비단 그것만이 아니라 상한 심령도 맡기라고 하신다”(시 51:17)고 부연했다.

그러나 “우리는 짐을 주님께 잘 맡기지 못한다. 다른 말로 잘 내려놓지 못 한다”며 “여기에는 주님께 맡기는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근심과 염려를 이기는 길은 첫째, 하나님의 이름이다”며 “이 이름 속에는 거의 모든 것이 다 담겨있다. 나를 아시고 나의 짐을 지시는 아버지의 이름이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 그럼으로 수시로 예배와 삶의 현장에서 아버지를 부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둘째 오늘의 시간을 잘 붙들어야 한다”며 “마태복음 6장 34절에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는 오늘의 괴로움도 오늘 지기가 힘든데 내일의 괴로움을 미리 졌을 때 오늘을 어떻게 살 수 있겠는가.’ 오늘의 짐은 오늘 지고, 오늘 주님께서 주실 은혜를 살펴서 붙잡고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목사는 “톨스토이가 지은 저서에서 ‘세 가지 질문’이라는 이야기를 보면 ‘가장 중요한 시간은 지금이며, 가장 중요한 사람은 오늘 내가 만나는 그 사람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사람에게 선한 일을 행하는 것’이라는 교훈을 준다”며 “오늘을 붙드는 삶이 내게 후회를 주는 과거를 바꾸고 내게 염려를 주는 미래를 다르게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셋째는 하나님의 나라를 계속해서 구해야 한다”며 “우리는 이 세상의 관성에 깊이 젖어 있어 쉽게 후회와 염려로부터 벗어나지 못한다. 매 순간 하나님께 기도할 때 이길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하나님의 말씀의 은혜 안에서 감사와 감격과 비전과 은혜의 긍정적 감정을 경험하여 후회와 염려의 바이러스를 이기며 매일 주 안에서 승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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