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평화의 궁전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지난 2일 코로나 19관련 기자회견을 했다. ©뉴시스

검찰이 신천지 교주 이만희 씨의 횡령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신천지의 보유재산 총액이 5,500억 원을 넘고 현금 흐름 규모는 연간 1조 원을 넘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또 신천지의 재산 대부분은 신도들로부터 나왔는데, 이중 일부는 이만희 교주를 비롯한 고위 간부들에게 흘러들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2020년 신천지 정기총회’ 녹취록 등을 토대로 분석했다는 유튜브 채널 ‘종말론사무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신천지 전체 재산은 5,513억1,952만 원이다. 지난해 연간 현금흐름 규모는 1조600억 원에 달한다.

또 종말론사무소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신천지는 교인들에게 각종 헌금을 요구한다. 십일조 외에도 △주정헌금 △감사헌금 △건축헌금 △선교헌금 △절기헌금 △체육헌금 등이다.

신천지는 또 신도들에게 교재, DVD, 신천지 소유 언론사 신문, 전도용 홍보물 및 책자 등을 판매하고, 각종 대형 행사가 있을 시 비정규적으로 5~10만원의 헌금을 추가로 독려했다고 한다.

2018년 12월에는 신도들에게 자체 메신저를 통해 ‘이만희 총회장 특별지시사항’이라며 전도 실적이 없는 신도에 한해 총회에 10만원, 지파에 100만원 등 총 110만원을 납부하도록 지시한 정황도 포착된다.

윤 소장은 “이번 보고로써 신천지 재산과 현금흐름 내역이 모두 밝혀진 것이 아닐 것으로 예상하며, 신도들의 증언 및 제보를 종합하면 신천지 재정 투명성은 신뢰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이만희 씨를 비롯한 신천지 고위 간부들의 횡령 의혹도 제기했다.

한편, 이 씨는 ‘신천지 2인자’로 불리며 사실혼 관계였던 김남희 씨에게 고발당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지난해 3월 신천지의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이 총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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