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 ©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25일(현지시간) 이라크의 바르함 살리흐 대통령에게 자신이 아브라함의 후손임을 증명하는 이라크 신분증을 원한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26일 AP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구약성경 창세기에 등장하는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으로 유대교의 출발점이 된다. 신구 기독교와 이슬람 모두 유대교를 모태로 하고 있다. 교황이 아브라함을 언급한 것은 가톨릭의 기독교 정통성을 강조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교황은 또 이날 바티칸을 방문한 살리흐 대통령에게 이라크 내 기독교인의 안전 보장을 촉구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앞서 교황은 이라크에서 대규모 유혈 사태가 지속하는 데 깊은 우려를 표하며 올해 이라크를 방문하고 싶다는 뜻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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