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 동안 무슬림들로 인해 일어난 테러가 1832건으로 조사됐다.

한국위기관리재단(이사장 이시영, KCMS)이 체계적인 선교사 위기관리시스템 정착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실시한 '선교단체 위기관리현황 설문조사'의 이슬람 2011 테러 통계(전호진 고문)에 의하면, 총 1832건의 테러에 사망자는 8075명이었다.

이 중 기독교(카돌릭 포함)인들을 대상으로 한 테러는 총 144건에 사망자 937명이다. 기독교 신자가 당한 가장 큰 테러는 지난 11월 4일 나이지리아 포티스쿰에서 약2백명의 무장 무슬림들이 ”알라는 위대하다”(알라 아크바-)를 외치면서 폭탄을 투척, 125명을 살해한 사건이다. 이들은 6개의 교회와 경찰서를 습격했다.

대부분 테러는 이슬람 국가에서 일어났다. 이라크에서 444건, 파키스탄 391건, 아프가니스탄 245건, 태국 175건, 나이지리아 149건, 소말리아 75건, 예맨 57건 등이다. 이것을 볼 때, 무슬림 테러의 최대의 희생자는 기독교신자만이 아니라 도리어 같은 무슬림들이었다.

알 카에다 테러는 동남아로 무대가 옮겨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인도네시아에서 일어난 테러는 주로 기독교로 대상으로 한 것이며, 태국에서는 불교를 대상으로 일어나고 있다. 필리핀 민다나오의 과격 무슬림들은 기독교를 대상으로 폭력을 행사했다. 캄보디아에서도 수년 전 테러가 일어날 뻔 했는데 미국 정보부가 이를 발각하여 차단했다.

또한 주 캄보디아 미국대사관은 50만 짬족 무슬림 동네가 동남아 테러의 은신처가 될 수 있다고 판단, 이를 사전에 막기 위하여 2011년 라마단 기간이 끝나는 날 짬족 무슬림 지도자 200명을 초청해, 만찬을 베풀기도 했다.

한편 30개 선교단체들이 이번 설문조사에 응답했는데, 선교단체들 가운데 19개 단체가 위기관리 담당자들이 있다고 대답했고, 11단체가 없다고 했다. 또 위기관리 담당자가 있는 19개 단체 가운데 담당자의 근무 형태에 대해서 17명이 업무의 일부라고 대답했으며, 전임 담당자는 2개 단체에 있었다.

단체 위기관리 담당자 근무기간을 살펴보면, 1~3년이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1년 이하도 4명, 3년 이상의 경험자는 5명 밖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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