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규 목사
▲이동규 목사(앵커한인교회 담임)

[기독일보=칼럼] 이번 주제는 이미 앞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너무 중요한 문제이기에 별도로 다루어 봤다.

한국교회는 초창기부터 무조건 숫자적인 부흥이 최고였다. 그래서 오늘날 자기발등을 찢는 겪이 되어버렸다. 그 이유는 중요한 것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숫자적인 부흥도 중요하지만 성도들 개개인이 자기자신의 내적인 변화와 부흥이 더 중요한데 그것을 등한시 하였기에 교회에서의 거룩과 가정에서의 모습이 상반된 삶을 살아왔던 것이다. 솔직히 교회와 사회와 가정에서 별개의 모습을 지닌 상태의 삶을 살아온 것이다. 그 결과로 인하여 세월호와 같이 교회라는 배가 좌초위기에 놓여있는 것이다.

삶의 변화에 있어서 2012년의 바나그룹 조사 결과 “교회 출석이 삶에 영향을 주었는가?”에서 천주교인의 29%는 교회 출석이 자신들의 삶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언급하였다. 그뿐 아니라 45%는 “새로운 영적 통찰력과 이해를 얻었다”고 대답하였다. 미국인의 약 25% 정도가 교회 출석을 통해 삶의 변화를 경험했으며, 약 50% 정도는 아무런 변화를 경험하지 못했고, 나머지 25% 정도는 어느 정도의 변화를 경험했다고 언급하였다.

연령대로 살핀다면 18-27세는 가장 낮은 영향력을 주었다고 하였으며, 47%만이 자신과 교회와의 관계성(connection)을 느꼈다고 하였다. 또한 28-46세 와 47-65세는 71%가 그러한 관계성을 느낀다고 대답했다. 18-27세는 20%만이 교회가 자신의 삶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하며, 56%는 하나님과의 개인적 소통을 느꼈다고 응답했다.

또한 킨나만(David Kinnaman)과 라이온스(Gabe Lyons)에 의해 출간된 Unchristian에서 ‘Buster 세대(18-46세)’와 ‘모자이크(Mosaics) 세대(9-17세)’가 크리스챤과 기독교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고 하였다. 그뿐 아니라 이 두 세대는 기독교인들이 동성연애를 혐오하고, 매우 정치적이고, 위선적이며, 언행의 불일치를 지녔으며, 자신들만의 세계에 숨어 있는(sheltered) 사람들이라고 언급하였다.
한국 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 협의회에서 "2012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의식조사 요약보고서"를 발표하였는데 4가지만 간추려 본다.

첫째로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조사에 의하면 "신앙의 실천 부족 31%, 지나친 양적 성장 추구 27.6%, 목회자의 자질 부족 14.8%" 등으로 나타났다.

둘째로는 한국교회 신뢰 회복을 위한 우선 개선 필요 사항으로 통계에 의하면 "교인과 교회 지도자들의 언행 불일치가 48.6%", 비기독교인들의 통계에서는 교인들의 삶(18.6%)으로 나타났다.

셋째로는 목회자 신앙의식 및 생활에 대하여 조사한 결과로는 "신앙과 일상생활의 일치 정도(일치하는 편) : 교인 평가(13%) , 목회자 자기 자신 평가(2.6%)로 발표가 되었다.

넷째로 목회자의 자녀들에게 통계를 조사한 결과 한국 교회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신앙과 삶의 불일치(35.1%), 목회자인 부모들이 신앙과 생활이 일치된 삶을 살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90% ‘그렇다’와 ‘대체로 그렇다’로 응답하였다.

통계에서 보듯이 평신도사이에서의 모습을 볼 때 미국이나 한국이나 교회에서의 교육과 사역에서의 문제점으로 크게 이슈가 된 것은 신앙과 삶의 불일치인 것을 발견한다.

]하나님 말씀과 삶의 연결 부재현상
▲]하나님 말씀과 삶의 연결 부재현상 ©이동규

<방안 6>
1. 자녀들에게 어떠한 영향력을 끼치는가?
어른과 부모의 삶이 후손들에게 영향끼침.(스폰지의 영향)
2. 하나님 말씀 가운데 살아가는 것을 진심으로 보여주라.
누구나 아담이래 죄성을 가지고 있기에 실수는 있다. 그러나 솔직함을 보여주고, 변화됨의 노력함을 보이라.
3. 교회는 부모를 훈련시키라.
부모가 하나님 말씀 가운데서 살아가도록 교회가 나서서 부모들을 훈련함과 동시에 말씀 적용훈련을 이루어가라.
4. 어려움을 극복하고 나가게 하라.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녀들과 함께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영위하도록 격려를 해야 한다.
5. 가정에서 말씀을 가져라.
가정예배를 통하여 서로가 느낀 점과 하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라.
6. 진정한 변화가 오도록 힘쓰라.
부모와 자녀들간에 진심 통할때 진정한 변화가 올 것이다.

자녀들에게 어떠한 영향력을 끼치는가
▲자녀들에게 어떠한 영향력을 끼치는가 ©이동규
▲주일학교 교육 이동규

▶ 생각하기
1. 주일학교 학생들에게 지금 하고 있는 교육을 통하여 어떠한 효과를 주고 있는가?

2. 고쳐야 할 것은 무엇인가?
학생들을 위하여 교회가

3. 아이들의 가정상황에 대하여 알고 있으며, 기도를 하는가?
한번 생각하고 적어보아라

4. 교회가 가정에게 무엇을 주는가?
(1) 부모가 가정에서 자녀를 위하여
(2) 부모 자신을 위하여

■ 이동규 (DONG KYU LEE) 목사는...
 한국에서 칼빈대와 총신대 신대원을 졸업하고 미국 리버티신학대학(신학 석사)과 아주사페시픽대학(기독교교육학 석사)을 거쳐 풀러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LIFE UNIVERSITY와 WORLD CHRISTIAN UNIVERSITY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앵커한인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으면 캘리포니아 CHONGSHIN UNIVERSITY THEOLOGICAL SEMINARY 총장 및 ALL THE NATION INTERNATIONAL EVANGELICAL GENERAL ASSEMBLY 총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전인적 기독교교육>(2015.11. 밀알서원 펴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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