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연탄나눔에 참여한 광림남교회 청년들.
사랑의 연탄나눔에 참여한 광림남교회 청년들. ©광림교회 제공

[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형편 어려운 8가정에 연탄 2,400장 배달.

올해도 광림남교회 성도들이 성탄트리볼 판매금과 기부금을 합쳐 연탄 3,000장을 마련해 해마다 도왔던 용인지역 10가정에 300장씩 사랑의 연탄을 배달했다.

그러나 마음 아프게도 한 가정의 할머니는 소천 하셨고, 또 한 가정의 할머니는 넘어지셔서 다리가 골절돼 병원에 계셔 올 겨울은 연탄이 필요치 않다고 한다. 최종적으로 8가정에 2,400장을 배달하기로 결정, 지난해 12월 26일 아침 일이 진행됐다.

모두들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지역이 넒은 관계로 2팀으로 나누어 지역별로 봉사를 시작했다. 교회 측은 "청년들은 해보지 않은 노동이라 힘들 법도 한데, 사랑의 마음이 커서인지 힘든 표정 하나 없이 다들 밝은 표정으로 연탄을 조심 조심 한 장씩 날랐고, 연탄배달의 백미인 릴레이배달도 척척 해냈다"고 전했다.

더불어 교회는 "늘 도움 주는 남선교회 회장 및 회원들도 함께해 주어서 뜨거운 온기가 가득했다"고 밝히고, "많은 교회와 단체들이 연탄나눔을 하겠지만, 광림남교회 청년부만큼 연탄을 잘 배달하는 곳도 세상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올해도 연탄배달 중에 아무런 사고도 어려움도 없었음에 주님께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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