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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목회 2015 성탄예배

[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숭목회 2015년 성탄예배'가 22일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 언약채플에서 드려졌다.

이날 예배는 조성기 목사(숭목회 대표회장)의 인도로 이승하 목사(제4대 숭목회장, 해방교회 원로)의 대표기도에 이어 주승중 목사(공동회장, 주안교회)가 '우리가 드릴 예물'(마2:1~2)이란 제하로 설교를 전했다. 주승중 목사는 설교에서 세상적 욕망을 버리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우리 모두가 되자고 권면했다.

이후 최리균 목사(공동회장, 수원삼일중 교목실장)가 '성탄의 은총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원종문 목사(공동회장, 열린복지랜드 이사장)·안재국 장로(남서울중앙교회)가 '숭실대, 숭목회, 숭장회의 발전과 한국교회를 위해' 각각 기도했다.

이어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양병희 목사(한교연 직전 대표회장, 영안교회), 박종순 목사(이사장, 충신교회 원로), 심영복 회장(숭실대 총동문회 회장)이 각각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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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를 전한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김삼환 목사는 축사를 통해 "숭실은 평양에서 내려온 만큼 서울에서의 역할을 했으니 곧 다가올 통일시대에 개척자로서 다시 한 번 평양에서 사명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양병희 목사는 축사에서 "한국교회 안에 1,500여 명의 목회자를 배출한 숭실대는, 글로벌 리더를 배출하는 기독교 사학의 롤 모델"이라며 "한국교계에 거룩한 영향력을 끼치며 훌륭하신 목사님들이 거의 숭실대다. '파워 숭목회'인 것을 보면서 너무 놀랍다"라고 말했다.

양 목사는 "한국교회에 끼칠 숭목회 여러분들의 거룩한 영향력을 기대한다"며 "이제 무너진 평양의 숭실대를 꿈꾸며,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숭목회의 비전적인 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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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목회 2015 성탄예배.

박종순 목사는 "우리들의 선배 목사님들의 희생적인 삶이 우리들에게 큰 지침이 된다"며 "한경직 목사님을 이어갈 새로운 세대의 제2의 한경직 목사님들이 더 필요하다. 우리 모두가 우리의 자리에서 한경직 목사님의 일을 계승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심영복 동문회 회장은 "향후 학령인구 감소로 수년내 대학 전체 정원 30% 정도를 줄여야 하는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는 것은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숭실 구성원이 합심단결해 지혜를 모으고 난관을 헤쳐 나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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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목회 봉사상을 수상한 최기만·노용한 목사.

이날 최기만 목사(숭목회 총무 15년 역임)와 노용한 목사(숭목회 임원 20년 역임)는 '숭목회 봉사상'을 수상했고, 이어 림인식 목사(예장통합 증경 총회장, 노량진교회 원로)가 축도를 담당했다.

예배 후에는 한헌수 장로(숭실대 총장)가 '통일한국의 시대정신을 세우는 숭실대학', 김진경 장로(연변·평양 과기대 총장)가 '연변과기대, 평양과기대 사역에 나타난 사랑주의', 오정현 목사(공동회장)가 '피흘림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해'란 주제로 각각 주제강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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