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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국회는 국회 잔디마당에 설치된 '과일나무' 조형물이 열린국회를 뜻한다고 28일 밝혔다.

국회 관계자는 이날 "형형색색의 과일과 채소가 열려 있는 과일나무는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며, '인공과 자연의 조화', '민과 관의 화합', '대립의 일치' 등 보는 이의 시각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의화 의장님이 '열린 국회' 구현을 강조하였고, 그 일환으로 2015년에 "열린국회마당"이라는 문화축제를 5월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실시할 예정"이라며 "'과일나무'는 이 전통공연과 한 세트가 되어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시되었으며 전통공연과 더불어 시너지 효과로써 전통공연 진흥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회에 따르면 '과일나무'의 작가인 최정화(54)는 서양화가이자 설치미술가로 한국현대미술의 대표아이콘으로 손꼽히는데, 베니스, 시드니, 상파울로, 요코하마 등 해외 유수 비엔날레와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해오고 있는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올라 있다.

규모는 높이는 7m, 지름 5.5m, 무게 2.5톤이며, 폴리우레아(압축스티로폼)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작품료와 제작,운반비 등은 문화관광부 예산으로 충당되었다.

국회 관계자는 "'과일나무'는 주말전통공연과 '열린국회마당'이 끝난 후에도 '문화국회', '열린국회' 차원에서 반영구적으로 전시하여 국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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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일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