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금) 오전 11시 한영신학대학교대강당에서 제5대 총장이었던 한영훈 박사 이임과 제6대 총장인 이억범 박사의 취임을 위한 예배가 있었다.

새로 총장에 취임한 이억범 박사는 "한영신대가 많은 위기를 겪었지만, 설립자와 법인이사 등 여러 리더십으로 말미암아 발전을 이뤄왔다"고 말하고, "학력인구 감소로 16만 명의 입학정원을 감축해야 하는 한국대학의 현실 속에 또다른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박사는 "우리 대학 같이 늦게 출발해서 기반이 약한 대학은 특히 더 그렇다"고 말하고, "많은 대학들이 발전 보다는 살아남는데 신경을 쏟고 있는 현실인데, 학교 모든 관계자들이 함께 한다면 이겨낼 수 있다"며 "힘을 합해 이번 기회에 기독교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자"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그는 ▶신학대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재정확충을 위해 힘쓰며 ▶학과 개선과 ▶외국인 학생 등 국제화 ▶학생 복지화 취업지원 등에 힘쓰고 ▶연구역량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이를 운영하기 위한 재정을 위해 '한영사랑 1만운동'(1인 1계좌 1만원 후원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행사에서는 이성 구로구청장과 오세호 목사(예장한영총회 부총회장)가 축사했으며, 피종진 목사(법인이사)가 설교와 축도를 했다.

이억범 목사는 농협대 협동조합과와 한국방송통신대 경영학(M.A.), 홍익대 교육대학원 교육학석사(교육심리학 전공), 한일신학원 신학연구과, 건국대 교육학 박사(Ph.D.) 학위를 받았다. 주요 논문으로는 '기독대학생의 진로결정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 간의 경로 분석' 외 다수의 논문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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