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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연 2.50%인 기준금리를 7개월째 동결했다.

한은은 12일 김중수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이로써 지난 5월 9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이후 7개월 연속 동결 결정이 내려졌다.

한국 경제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데다 대외 경제여건이 기준 금리를 조정하기에는 조심스러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당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17~18일 양적완화 축소 여부 등을 논의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연다. 여기에 가계부채와 부실기업 문제 등 불안 요인도 만만치 않다.

앞서 한은은 기준금리를 작년 7월 3.00%로, 10월 2.75%로 각각 0.25%포인트 내리고서 동결 결정을 거듭하다가 정부가 추경을 편성한 올해 5월 현 2.50%로 한 차례 더 인하했다.

이에 따라 올해 기준금리는 5월 한차례만 기준금리를 조정한 것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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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