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기총은 메시지에서 1945년 8월 15일 광복을 “자유를 잃은 민족이 다시 자유를 회복한 날이며,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고 규정하고, 오늘날에도 자유와 독립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대광기총은 국제 정세와 관련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장기화, 북한의 러시아 파병, 중동 지역의 군사적 충돌 등을 언급하며 “힘의 논리가 정의를 대신하는 시대에 대한민국은 더욱 굳건한 안보와 자유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상황에 대해서는 보완수사권 개편 논란과 지방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투표용지 부족 문제, 특검 논의 등을 거론하며 법치와 선거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대광기총은 “자유민주주의는 제도만으로 유지되지 않는다”며 공정한 법 집행과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선거, 권력기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가 안보를 책임질 인재 양성 체계에 대해서도 “국군의 정체성과 전문성은 대한민국의 안보를 떠받치는 중요한 기둥”이라며 “어떠한 제도 개편도 국가 안보와 군의 사명, 역사적 전통을 충분히 고려하는 가운데 국민적 공감 속에서 신중하게 논의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교회의 역할에 대해서는 종교의 자유와 교회의 공적 목소리를 강조했다. 대광기총은 “교회는 정치 권력을 추종하는 집단도 아니고, 특정 진영의 이해를 대변하는 조직도 아니”라며 “국가가 헌법이 보장한 종교의 자유를 제한하거나, 교회의 공적 목소리를 침묵시키려 한다면 우리는 결코 침묵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자유를 잃으면 신앙도 지킬 수 없고, 신앙을 잃으면 대한민국의 정신적 기반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대광기총은 향후 전국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와 함께 한국교회의 연합을 강화하고, 교회의 자유와 생명·가정,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대를 흔드는 악법과 반기독교적 정책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성경적 가치와 헌법적 질서를 지키는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광기총은 “광복은 과거의 기념일이 아니라 오늘 우리가 지켜야 할 책임”이라며 “자유는 한 번 얻었다고 영원히 보장되지 않는다. 깨어 있는 국민과 기도하는 교회가 있을 때만 자유는 다음 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더욱 굳건히 세워 주시고, 이 땅에 자유와 정의, 화해와 평화가 강물처럼 흐르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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