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보인 P2P 교재는 미국 패밀리라이프(FamilyLife)가 개발한 프로그램을 한국 문화와 정서에 맞게 번역·개편한 것으로, 부모가 자녀에게 직접 성교육을 진행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외부 강사가 아닌 부모가 자녀와 대화를 통해 성경적 성 가치관을 전달하도록 구성됐으며, 총 5과 과정과 다양한 활동 키트를 통해 자연스러운 소통을 돕는다.
패밀리라이프 측은 “사춘기에 접어들기 전 자녀들에게 성에 대한 분명한 기준을 세워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모와 자녀 간 친밀감을 높이고, 신앙 안에서 건강한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교재는 별도의 부모용과 활동 키트로 구성되며, 성과 데이트에 대한 성경적 지침 제시, 또래 압력 대응, 분별력과 결단력 강화 등 9가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개발됐다. 특히 어려운 주제인 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도록 돕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 방식을 강조한다.
지난 1년간 시범 운영 결과, 교회와 가정, 학교 등 다양한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확인됐다. 2025년 한 해 동안 67개 교회에서 약 900명이 세미나와 캠프에 참여했으며, 일부 교회에서는 연합 캠프 형태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초등학생 대상 졸업여행 프로그램으로 활용되거나 교사 연수 과정에 도입되는 등 적용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
해외 선교지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확인되고 있다. 최근 몽골에서 현지 세미나와 교재 출판이 진행됐으며, 17개국 40명의 선교사가 참여한 전수훈련을 통해 선교 현장에서의 적용 방안이 공유됐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김윤희 박사(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전 총장)는 “오늘날 수많은 미디어들을 통해 모든 성적 관점에 우리 아이들이 노출되어 있다”며 “‘우리가 하지 않으면 아이는 다른 사람, 다른 매체를 통해 잘못된 성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P2P’ 저자인 데니스 레이니는 말한다”고 했다.
김 박사는 “부모가 자녀에게, 또는 영적으로 성숙한 인도자가 우리의 귀한 아이들에게 성경적 관점에서 성에 대해 미리 가르쳐주고 준비시켜 주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고 그것은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패밀리라이프는 온라인 e러닝 플랫폼(www.familylife.kr)을 통해 관련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세미나 수료자는 별도의 강사 훈련을 통해 각 교회와 가정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 패밀리라이프는 어린이·청소년 선교단체 어와나 코리아와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교사 교육과 사역 확산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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