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차 복음통일 컨퍼런스
제35차 복음통일 컨퍼런스 둘째날 일정이 진행되고 있다. ©에스더기도운동

제35차 복음통일 컨퍼런스 둘째 날인 13일, 경기도 파주시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 모인 1,500여 명의 성도들은 오전 9시부터 13시간 동안 말씀과 기도에 전념하며 금식기도를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개인과 민족, 국가의 죄를 회개하며 올해 40일 연합 금식기도에 돌입할 것을 결단했다.

이용희 목사(에스더기도운동 대표)는 혼란과 위기 속에 놓인 대한민국이 하나님의 공의와 진리 위에 바로 서고, 분단 81년을 맞아 자유 복음통일의 문이 열리도록 올해 40일 금식기도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이 목사는 “우리가 결단하면 하나님께서는 감당할 수 있는 힘을 주신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북한동포들을 묶고 있는 흉악의 결박이 속히 끊어지도록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금식을 하자”고 강조했다.

조영길 변호사(법무법인 아이앤에스)는 ‘천국복음 전도를 막는 거짓 법과 거짓 신학을 대적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조 변호사는 “약 400년 전부터 성경비평 신학과 자유주의신학이 유럽과 미국의 교단과 신학교를 휩쓸며 차별금지법 제정과 낙태 합법화가 이어졌다”고 했다.

반면 “한국교회는 19세기 조선에 파송된 존 로스, 마포삼열 선교사 등을 통해 성경의 무오성을 지키는 구국 신앙의 전통을 세웠고, 1940~1950년대에는 신학교에서 성경비평신학을 배격하며 신앙의 순수성을 지켜냈다”고 했다.

제35차 복음통일 컨퍼런스
제35차 복음통일 컨퍼런스 참석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에스더기도운동

그는 “교단과 지역, 정파를 초월해 지난 18년 동안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퀴어 행사, 성혁명 교육을 막아낼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신앙 덕분”이라며 “한국교회가 세계 각국의 교회와 신학교, 선교지에서 성경의 무오성을 지키는 신앙운동을 일으키고, 또한 서구 선진국들이 다시 거룩을 회복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했다.

박한수 목사(제자광성교회)는 ‘그들은 대한민국 사람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복음통일의 궁극적 목적은 북한동포들의 영혼구원임을 역설했다. 박 목사는 “복음은 지옥 갈 죄인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구원받아 천국에 이르는 것”이라며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낙태 합법화에 반대하는 이유는 복음 전도의 길이 막혀 영혼 구원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북한동포들은 우리와 같은 대한민국 국민이자 하나님께는 아픈 손가락”이라며 “기도 외에 다른 종류로는 복음통일을 이룰 수 없다. 북한 동포들의 영혼구원을 위해 더욱 기도에 힘쓰자”고 했다.

이영환 원로목사(한밭제일교회)는 ‘영적 전쟁의 실체를 분별하여 정복하라’는 말씀에서 40일간 금식한 모세와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 마귀의 시험을 말씀으로 물리치신 예수님,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민족의 위기 앞에 금식한 에스더와 니느웨 백성들의 회개를 언급했다. 그는 ‘3333운동’(하루 3시간 말씀, 3시간 기도, 한 달 3일 금식, 3시간 미디어 절제)을 제안했다.

제35차 복음통일 컨퍼런스
제35차 복음통일 컨퍼런스 참석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에스더기도운동

이기복 상임대표(바른인권여성연합)는 ‘다음세대를 지켜내자’는 말씀을 통해 “사단은 낙태 합법화로 다음세대를 태중에서 죽이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교육과 사상으로 아이들의 영혼을 도둑질하며, 포괄적 차별금지법으로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해체하려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최근 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만삭 낙태와 약물 낙태, 부모 동의 없는 만 16세 이상 낙태를 허용하는 이른바 ‘무제한 낙태법’을 대표발의했다”며 “특히 어머니들이 자기 자녀들이 하나님 말씀으로 무장하도록 힘써야 한다. 창조주 하나님을 가르쳐야 인생의 목적, 즉 사명을 깨닫고 방황하지 않는다”고 했다.

송기호 목사(런던 목양교회)는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는 일’로 전도와 회개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삶의 변화를 꼽았다. 송 목사는 영국 거리 전도 중 무슬림과 영국인에게 침 뱉음과 폭행을 당해 치아가 부러졌던 경험을 전하며 “그러나 마음에는 기쁨이 충만했다”고 간증했다. 송 목사는 “자신의 죄와 가족의 죄, 민족과 국가의 죄를 무릎 꿇고 회개하자”며 “나는 날마다 죽고 내 안의 예수님만 사는 회개가 있을 때 부흥이 임한다”고 했다.

제35차 복음통일 컨퍼런스
송기호 목사가 참석자들과 함께 기도하고 있다. ©에스더기도운동

이동아 선교사(CCC파송)는 ‘북한 선교, 꿈 그 이상!’의 말씀을 통해 이 시대의 땅 끝이자 철의 장막으로 둘러싸인 북한에도 복음의 빛이 스며들고 있다고 증언했다. 그는 해외 체류 중인 북한 유학생과 노동자뿐만 아니라 북한 내지인을 통해 복음이 전해지고 있다며, 북한에 복음과 외부 정보가 확산되고 중국·러시아의 적대적 종교정책이 변화돼 북한 복음화를 위한 교량이 열리도록 기도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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