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다음 달 1일 오후 시청 애뜰광장 분수대 앞에서 ‘성탄트리 점등식 및 시민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기독교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인천시가 후원하며, 종교의 경계를 넘어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축제로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시민들이 함께 희망과 감사의 메시지를 나누는 참여형 행사로 진행된다. 종교계 인사와 일반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도심 속을 따뜻하게 밝히며 평화와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점등식이 시작되면 애뜰광장 일대는 화려한 불빛으로 장식되어 인천의 겨울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전망이다.
식전공연에서는 어린이 율동단의 밝고 경쾌한 무대를 시작으로 피아노 5중주와 혼성콰이어의 공연이 이어진다. 이어 본행사에서는 성탄 감사주차장 개방 등 지역사회의 나눔 활동에 앞장선 교회들을 격려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성탄트리 점등은 초아유스콰이어의 축하공연 속에서 진행되며, 시민들의 함성과 함께 희망의 불빛이 인천 도심을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가족, 연인, 친구, 이웃이 함께 도심 속에서 연말의 따뜻한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12월 8일에는 송도가나안교회에서 9개 교회 합창단이 참여하는 ‘성가대 합창제’가 열려, 성탄의 기쁨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12월 27일부터 29일까지 애관극장에서는 ‘제1회 인천가족영상제’가 열린다. 가족 관계 회복을 주제로 한 12편의 작품이 상영되며, 인공지능(AI) 영화 특강도 함께 진행돼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도영 인천시 문화체육국장은 “성탄트리 점등식은 종교의 의미를 넘어 시민 모두가 희망을 나누는 상징적인 행사”라며 “가족과 연인, 이웃이 함께 애뜰광장을 찾아 도심 속 성탄의 빛을 즐기며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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