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담임 김하나 목사)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특별새벽기도집회’를 진행한 가운데, 마지막 날에는 ‘한국교회와 함께하는 새벽기도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기채 목사(중앙성결교회, 기성 증경총회장)가 사회를 본 세미나에선 정상 목사(전 이화여대 총장)가 기도했고,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 예장 통합 증경총회장)가 ‘왜 새벽기도, 왜 기도가 답입니까?’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김 목사는 “대체로 우리는 기도를 하다 하지 않는다. 그래서 끊임없이 기도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도는 하늘의 문을 열기도 닫기도 한다. 이는 오늘도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성경 속에서 역사하셨던 하나님께서 지금도 우리의 기도를 듣고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알고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 자신이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경험한 사례를 전한 김 목사는 “기도를 하면 기적이 나타난다. 우선은 내가 그것을 체험해야 한다. 내가 건짐을 받아야 남도 건짐받는 자리로 인도할 수 있는 것”이라며 “기독교는 능력의 종교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아픔과 문제를 아시고 그것을 해결하실 수 있는 분”이라고 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를 강건하게 하시고 내 영혼이 잘되게 하신다. 기도하면 반드시 역사하신다”며 “기도의 응답은 그저 과거에만 있었고 지금은 없다는 식의 인식, 기도보다 지성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은 잘못됐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지금도 역사하신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믿는다고 하면서 사실은 믿지 않는 삶을 살고 있는지 모른다. 말씀과 기도, 믿음으로 해결받을 수 있는 일들도 우리는 자꾸 다른 곳에서 해결하려고 한다”며 “교회는 은혜의 자리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총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김 목사는 “우리가 끝까지 기도할 때 기적을 체험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새벽기도가 중요하다. 새벽기도가 살면 교회도 살아난다”며 “교회가 이런 체질을 만들어야 한다. 성도로 하여금 자꾸 기도하게 하고 새벽에 교회에 나와 기도하게 해야 한다. 그래야 건강한 영성을 가진 성도로 양육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또한 나를 위한 기도도 중요하지만 기도의 지경을 넓혀야 한다. 나만이 아니라 내 이웃, 그리고 이 나라와 세계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며 “기도가 답이다. 염려할 필요가 없다. 새벽기도를 통해 믿음이 자라고, 교회와 나라도 더욱 굳건히 설 수 있게 된다”고 했다.
강연 후에는 권태진 목사(군포제일교회, 예장 합신 증경총회장), 김종생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정운찬 전 국무총리(전 서울대 총장)가 논찬했다. 이 밖에 영병희 목사(영안교회, 예장 백석 증경총회장가 ‘파송의 메시지’를 전했고, 세미나 참석자들이 ‘새벽기도가 답이다’라는 표어를 제창하는 시간도 가졌다.
세미나는 신정호 목사(전주동신교회, 예장 통합 증경총회장)의 파송기도로 마무리 됐으며, 이후 이성철 장로(준비위 총무, C채널 부사장)가 광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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