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3개국이 공동 제작한 연극 <파리의 두 여인>이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작품은 성결대학교 연기예술학과 나진환 교수가 극작과 연출을 맡아 주목을 받고 있다.
<파리의 두 여인>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국제 협업 프로젝트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창작주체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창작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참여 기관으로는 한국의 극단 피악, 러시아의 모스크바 스타니슬랍스키 국립 엘렉트로극장, 카자흐스탄의 국립 뮤지컬 드라마극장이 있다.
연극은 낯선 도시 파리에서 조우한 두 여인의 관계를 중심으로, 전쟁과 분단, 자유와 해방이라는 주제를 인문학적으로 풀어낸다. 특히 여성의 시선으로 바라본 역사적 비극과 자유에 대한 갈망을 섬세하게 그려낸다는 점에서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무대에는 세 나라의 배우들이 함께 올라 문화적 다양성을 보여줄 예정이며, 성결대학교 연기예술학과 출신 배우들도 다수 참여해 공연의 의미를 더한다. 포스터에는 파리 에펠탑을 배경으로 한 두 여인의 따뜻한 표정이 담겨 있어, 언어와 국경을 넘어선 교류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다.
나진환 교수는 “광복 80주년이라는 역사적 지점을 기념하는 동시에, 현재를 사는 우리가 무엇을 기억하고 성찰해야 하는지 묻고 싶었다”며 “이 연극이 단지 과거를 회고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우리를 비추는 거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공연은 평일 오후 7시, 주말 오후 3시에 진행되며, 자세한 예매 및 관람 정보는 추후 공식 채널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공연 관련 링크>
예매: 연극 〈파리의 두 여인〉 NOL 티켓
극단 피악(인스타그램): 극단 피악(P.I.A.C)(@piac2002)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극단 파악(블로그): PIAC 네이버 블로그
<성결대 연기예술학과 나진환 교수 프로필>
현) 극단 피악 대표 및 상임연출
현) 성결대학교 연기예술학과 교수, 연출가
▶ 학력
국립 파리8대학교 연극학과 학사, 석사, 박사
▶ 수상
2022. International Theater Festival of Smolensk 심사위원 특별상:
<톨스토이 참회록, 안나 카레니나와의 대화>
2021. 조선일보, 올해의 순간21, 연극부문 선정: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2017. 한국국제2인극 페스티벌, 스페셜 아티스트상: <재에서 재로>
2010. PAF 올해의 연극연출상: <악령>
▶ 주요 연극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이반과 스메르자코프>, <햄릿, 걷는 인간>, <톨스토이 참회록, 안나 카레니나와의 대화>, <세자매, 죽음의 파티>, <에드거 앨런포의 불안>,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단테 신곡 - 지옥편>, <대심문관과 파우스트>, <배반의 심장>, <이방인>, <오를라>, <재에사 재로>, <죄와 벌>, <덤 웨이터>, <털북숭이 원숭이>, <악령>, <변기>, <독백과 독백>, <혹은 사람의 꿈> 외 다수
▶ 기타
<대가야 축제 (총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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