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 은혜교회
HD 은혜교회가 창립 6주년을 맞아 최근 교회 본당에서 창립 6주년 기념 및 김의구 목사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미주 기독일보
미주 한인교회인 HD 은혜교회가 창립 6주년을 맞아 최근교회 본당에서 창립 6주년 기념 및 김의구 목사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는 국제총회 교단 목회자들과 지역 교계 인사들, 은혜한인교회와 ANC 온누리교회 성도들이 함께 참석해 지난 6년간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돌아보고, 새로운 리더십 아래 HD 은혜교회가 믿음의 공동체로 나아갈 것을 함께 다짐했다.

예배는 김종욱 목사(국제총회 상임총무)의 사회로 시작되어, 강성수 목사(빅토밸리 목사회 회장)의 대표기도와 시편 84편 1~5절 성경봉독이 이어졌다. 말씀은 한기홍 목사(은혜한인교회 담임, 국제총회 증경총회장)가 “성전을 사랑하는 자의 행복”이라는 제목으로 전했으며, 한 목사는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는 자는 결국 복된 삶을 누리게 된다”며, HD 은혜교회가 하나님을 중심에 두고 교회를 사랑하며 세상을 섬기는 공동체로 세워지길 당부했다.

한 목사는 또한 “요셉과 다니엘처럼 삶의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성전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을 때, 하나님은 그 마음을 기억하시고 은혜를 부어주신다”며, “이 교회는 지난 6년간 팬데믹의 어려움 속에서도 성도들이 눈물로 교회를 붙들며 헌신해 세워진 은혜의 공동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마원철 목사(Repair Servant Ministry)의 봉헌송 ‘주의 은혜라’가 회중의 마음을 울리며 예배 분위기를 더욱 깊이 있게 만들었다.

HD 은혜교회
HD 은혜교회가 창립 6주년을 맞아 최근 교회 본당에서 창립 6주년 기념 및 김의구 목사(맨 앞줄 가운데)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HD 은혜교회
2부 순서로 진행된 김의구 목사 담임목사 취임식에서는, 김 목사가 하나님 앞에 충성과 헌신으로 목회 사역을 감당할 것을 서약했으며, 성도들도 담임목사를 영적 지도자로 받들고 함께 교회를 세워갈 것을 다짐했다. 이어 한기홍 목사의 인도로 취임패가 수여되었고, 유진소 목사(부산 호산나교회)의 영상 축하 메시지, 김태형 목사(ANC 온누리교회)의 축사, 이영선 목사(미주복음방송국 사장)의 권면이 이어지며 취임을 축하했다. 교회 성도들은 축가 ‘충만’을 통해 새로운 목회자와 함께 나아갈 공동체의 비전을 찬양으로 고백했다.

김의구 목사는 답사에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지만 ‘내가 내 교회를 세우리라’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며 사역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고백하며, “HD 은혜교회가 십자가의 사랑 안에서 하나되고, 은혜와 믿음의 공동체로 세워지길 소망한다. 성령의 인도하심 따라 사랑으로 성도를 돌보며,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기뻐하는 목회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풀러신학대학원(Fuller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박사(D.MinGM) 학위를 받았으며, 아주사 하가든 신학대학원(Haggard Graduate School of Theology, M.Div)과 베데스다 대학교(Bethesda University, B.A)를 졸업했다. ANC 온누리교회와 호산나교회에서 오랜 기간 부교역자로 사역해왔으며, 특히 장애인 선교에 대한 사례연구 논문을 통해 실천적 사역에 대한 고민과 비전을 제시해왔다. 현재는 슬하에 김혜실 사모와 두 딸, 김하슬(Jaime) 양과 김하연(Lynn) 양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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