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목사
한교총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기독일보 DB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이하 한교총)이 “부활 생명의 믿음으로 위기를 극복합시다”라는 제목이 2025년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했다.

한교총은 “기독교의 핵심 진리인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사건은, 믿는 우리에게 영원한 세계를 바라보도록 하는 하나님의 은총”이라며 “짧은 인생의 눈으로 이 땅의 일에 목숨을 거는 욕망과 분노와 고민을 내려두고, 영원을 사모하는 눈으로 이 땅의 일들을 해석하도록 가르치시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했다.

이어 “예수님의 부활은 교회의 정체성과 사명을 명확히 하도록 하는 하나님의 일하심”이라며 “하나님 앞에 겸손히 서는 믿음의 자세, 진리를 배우고 나누는 공동체의 열정, 말씀을 삶으로 증언하는 신실함,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담대함, 이웃을 사랑으로 돌보는 섬김의 마음은 오늘 우리가 회복해야 할 부활 신앙의 본질”이라고 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지금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절차를 진행하면서 심각한 국론 분열과 국격 실추, 실물경제의 파탄으로 어려운 가운데,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해야 하는 선택의 기로에 있다”며 “국제적으로는 계속되는 전쟁과 무역분쟁으로 수출주도형 산업 국가인 대한민국은 예측할 수 없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시대적 상황은 우리 모두에게 고통을 가중할 것이며, 착하고 신실하게 살고자 하는 이들을 더욱 힘들게 할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는 원망과 불평과 분노로 이 시기를 허비하지 않아야 한다. 도리어 하나님의 일하심을 의지하여 인내와 절제와 감사와 믿음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했다.

한교총은 “예수 부활의 믿음이 우리의 눈을 열어 소망을 회복하게 하는 2025년 부활절 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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