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크리스천의 정치관'을 14가지로 정리한 영상을 공개하며, '성경적 가치에 기반한 정치 참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정치가 단순한 제도적 논의를 넘어 신앙과 삶의 연장선에 있는 문제임을 강조하며, 크리스천이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첫 번째로 개인의 자유를 강조했다. 그는 "종교의 자유, 표현의 자유, 집회와 결사의 자유는 복음을 전하고 예배를 드리는 데 있어 필수적인 권리"라며, 이런 자유가 없는 국가에서는 크리스천의 삶이 크게 위협받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삼권분리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권력의 견제와 균형이 성경에서 말하는 인간의 죄성을 바탕으로 설계된 원리와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경제적 자유와 사유재산 보호도 중요한 가치로 언급했다. 그는 "사유재산을 인정하지 않는 사회주의 국가에서는 세금과 규제가 과도하며, 이는 경제적 낙후를 초래한다"고 주장하며, 성경적 원리 안에서도 경제적 자유가 보장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약자 보호에 대해서는 저소득층,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성경적 관점에서 제3의 성이나 성적 취향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 정책에 대해 "다양성과 개인의 재능을 존중해야 한다"며, 공교육 외에도 기독교 신앙을 기반으로 한 교육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대표는 기회의 평등을 강조하면서, "결과의 평등이 아니라 기회의 평등을 추구하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개인이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방력 강화에 대해서는 "전쟁을 억제하기 위한 수단"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낙태 합법화 반대와 관련해서는 "모든 생명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귀한 존재"라며,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크리스천의 기본적인 신념임을 강조했다. 그는 또한 성매매 불법화와 간통 불법화를 언급하며, 사회적 윤리와 도덕적 가치를 지키는 법과 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표현의 자유의 범위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급진적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그는 "유럽의 사회민주주의 역시 본질적으로 과도한 세금과 규제를 초래하며, 성적 취향과 제3의 성을 법적으로 인정하는 문제를 통해 가정과 사회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크리스천의 정치 참여에 대해 "사람이나 정당을 무조건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적 가치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치 참여의 궁극적 목적은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데 있다"며, 동기와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권력층과 언론의 부패와 거짓에 침묵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진실을 알리는 노력을 통해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람 메시아를 기다리는 것은 무의미하며,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의 메시아"라고 강조하며 크리스천의 신앙적 중심을 재확인했다.
김상현 대표는 영상의 끝에서 "크리스천의 정치 참여는 말과 투표를 통해 이뤄진다"며, 성경적 가치를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그에 부합하는 정당과 인물을 지지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그는 "우리의 사명은 단순히 정치적 활동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바탕으로 세상에 복음과 사랑을 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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