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에서 개최된 미국, 일본, 필리핀 3국 정상회의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역내 주요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의지가 피력됐다.

이들 3국 정상은 공동성명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재확인했다"며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위협을 강력히 규탄했다. 또한 북한에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을 촉구했다.

아울러 남중국해에서의 중국의 군사화와 영유권 주장, 위험한 행동 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016년 국제상설재판소의 남중국해 판결을 존중할 것을 중국에 요구했다.

동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해서는 중국의 일방적 현상 변경 시도에 강한 반대 의사를 재차 피력했다.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 중요성도 강조하며, 양안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3국 정상은 이 같은 역내 주요 현안에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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