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혜련 집사
방송인 조혜련 집사. ©컴패션 영상 캡처

방송인 조혜련 집사가 최근 컴패션 ‘그사세’(그리스도로 사는 세상 이야기)에 출연해 ‘손에 핸드폰 대신 말씀 붙들고 삽니다’라는 주제로 나눴다.

요즘 근황에 대해 조 집사는 “제가 지금 가장 바쁜 것은 세 가지이다. 첫 번째는 성경을 열심히 브리핑하기 위해 성경을 파고 있고, 두 번째는 축구 선수라서 축구를 열심히 훈련하고 있고, 세 번째는 뮤지컬 배우가 꿈이라서 레슨을 하며 노래를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기독교로 개종하게 된 이야기를 전했다. 그녀는 “친한 언니 이성미 집사가 있는데 그 언니가 하나님에 대해 얘길 했지만 듣지 않았고, 특히 저희 가족들은 타종교를 믿고 있었기 때문에 거리가 멀었는데, 하나님께서 남편을 준비하셨다”며 “그래서 교회를 가게 되었고, 처음으로 눈에 들어온 것이 성경이었다. 자기개발서·철학 저서만 보다가 진짜 진리의 성경을 보고 안 읽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너무 어려웠다. 보통 사람들은 어려우면 포기하는데 저는 더 볼려고 노력했다. 그 모습에 하나님께서도 놀라셨는지 지혜의 영을 부어 주시고 힘 주셔서 ‘오십쇼’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들에게 성경을 읽게 하고 권면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 어머니는 지금으로부터 5년 5개월 전 미국에서 예수 믿겠다는 마음을 먹고, 한국에 와서 성경을 읽으셨다. 5년 5개월에 60독이라는 것은 27일 만에 1독이다. 어머니는 초등학교를 안 나오셨고 책을 읽어 본 적이 없으셨다. 하나님이 하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조혜련 집사는 어머니께서 미국에서 크리스천이 되시게 된 이야기도 전했다. 조 집사는 “어머니께서 하신 말씀 중에 기억나는 것은 ‘이제 그만 버티겠다’라는 말이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이제 성경을 안 읽는 것이 어렵다. 우리가 휴대폰이 없으면 불안하지 않은가. 저는 성경이 없으면 불안하다. 말씀이 저를 이끌고 가며, 잘못 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그 정도다. 우리는 선한 것이 하나도 없다. 그런데 어떻게 제가 말씀을 놓겠는가”라고 했다.

이어 성경에 대해 “성경말씀은 66권으로 되어 있으며,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40명의 기자가 썼지만 마치 한 사람이 쓴 것처럼 연결된다. 이런 책은 세상에 없다. 전 세계에서 제일 많이 팔렸던 베스트셀러, 하나님이 쓰신 이 책만 가능하다. 성경은 성령의 감화, 감동으로 태초부터 존재하신 성령께서 지금까지 함께하시며 계속해서 써 내려가신다. 말씀과 함께 하나님과 대화를 해 나가니까 다른 곳으로 빠지지 않고, 진짜 하나님의 마음을 제대로 알게 되는 것이다. 말씀은 읽으면 지금의 어려움이 작게 느껴진다”고 고백했다.

인도네시아에 두 명의 아이를 지원하는 일에 대해 조 집사는 “제 주위에 컴패션에 후원하는 연예인들이 많다. 저는 결혼을 해서 남편과 의논을 했고, 우리가 돌보자는 마음을 주셔서 저희가 인도네시아에 두 아이를 품게 되었다”고 했다.

아울러 “제 인생에서 기억에 남는 도움의 손길이 제가 시장에서 채소 장사를 할 때, 다 팔지 못하면 집에 가지를 않았는데, 저의 담임선생님 남편분이 사주셨다. 담임선생님의 요청이 있었을 것이다. 지금 40년이 지나도 그 일을 잊지 못한다. 그 마음을 저도 닮으려고 했던 것 같다. 그래서 후원하고 있는 아이들이 자라서 누군가가 어려울 때 도와주었음을 알고, 자신들도 어려움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돕고, 이 사랑이 퍼져 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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