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기도운동 복음통일 컨퍼런스
제31차 복음통일 컨퍼런스 첫날인 22일, 참석자들이 찬양을 하고 있다. ©에스더기도운동

에스더기도운동(대표 이용희)이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제31차 ‘복음통일 컨퍼런스(북한구원 금식성회)’를 원주시 치악산 명성수양관에서 개최한다. 첫 3일의 7끼는 동족구원과 복음통일을 위한 금식으로 진행된다. 컨퍼런스는 유튜브로도 생중계된다.

에스더기도운동은 “북한 동포들은 분단된 지 79년에 이르고 있지만 여전히 북한이라는 거대한 감옥 안에서 처참한 노예생활을 하고 있다”며 “북한은 최악의 인권 유린국가이며 기독교 박해 세계 1위 국가이다. 북한 동포들은 김씨 일가의 신격화와 우상화 정책에 세뇌당하여 그들의 동상과 초상화에 절하는 우상숭배를 강제당하고 있다. 또한 복음을 들을 자유와 기회마저도 철저히 봉쇄되어 복음도 듣지 못하고 지옥같이 살다가 죽어서는 진짜 지옥에 가게 된다”고 했다.

또한 “북한 동포들은 굶주림으로 인해 탈북하여 중국으로 넘어갔지만 그 땅에서 인신매매, 성 착취, 폭력 등의 인권유린을 당하면서도 항변하지 못하고 노예처럼 살고 있다”며 “게다가 중국 정부는 이들을 색출하여 강제북송을 시켜 다시 고문과 죽음의 땅으로 몰아넣고 있다. 우리 동포들이 언제까지 이러한 처참한 삶을 살아야 하는가”라고 했다.

에스더기도운동 복음통일 컨퍼런스
제31차 복음통일 컨퍼런스 첫날 일정이 진행되고 있다. ©에스더기도운동

이어 “유다 민족도 70년 만에 해방되어 감격과 기쁨으로 고토로 돌아와 하나님을 예배했는데, 동방의 예루살렘으로 불리던 평양이 있는 북한 땅에서 언제까지 우리 동포들이 우상숭배하며 노예처럼 살아야 하는가”라고 덧붙였다.

이용희 대표는 “에스더가 위기 가운데 있는 동족의 구원을 위해서 삼일을 단식하며 왕에게 나아갔을 때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에 7:3)라는 그의 간절한 소원이 성취되었듯이 이번 제31차 복음통일 컨퍼런스는 북한 지하교회 성도들과 그리고 한국교회와 해외 교포교회와 세계교회 성도들이 연합하여 기도와 금식으로 만왕의 왕 되신 하나님께 나아갈 때, 북한 동포들이 자유와 해방을 누리고 자유롭게 예수 믿고 전도하고 선교할 수 있는 복음통일의 문을 여는 ‘북한구원 금식성회’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컨퍼런스 강사진은 강동완 교수, 강은정(탈북민) 대표, 강철호(탈북민) 목사, 김요한 선교사, 김권능(탈북민) 목사, 김종철 대표, 김재동 목사, 문창욱 목사, 변순복 교수, 백상현 선교사, 송예원 전도사(탈북민), 온성도 목사, 연취현 변호사, 이선규 목사, 이영환 목사, 이용희 교수, 이중인 선교사, 이춘근 박사, 이희천 교수, 조영길 변호사, 조평세 박사, Jason Hubbard 총재 등이다.

에스더기도운동 복음통일 컨퍼런스
컨퍼런스 참석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에스더기도운동

첫날엔 이선규 목사가 ‘양자의 영생’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고, 국제정치학자인 이춘근 박사가 ‘2024 국제정세와 한반도 통일전망’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이어 조평세 박사(1776연구소 대표)가 ‘전쟁할 때와 평화할 때’, 온성도 목사가 ‘새일을 행하사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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