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 제2회 자유콘서트
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 제2회 자유콘서트가 지난 14일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

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이하 전청연)가 지난 14일 서울광장에서 ‘Choose Good’이라는 주제로 제2회 자유콘서트를 개최했다.

김정희 전청연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 무브먼트 ‘Choose Good’을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김 대표는 “희망을 잃고 각종 중독에 빠져들어 방황하는 2030 청년들이 당장 좋은 것 대신 장기적으로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즉 진짜 ‘자유’를 누리기 위해 자유 시민으로서 개인의 책임을 선택하기를 돕고 싶다”고 자유콘서트의 기획의도를 밝혔다.

김 대표는 자유선언문과 주제 연설을 통해 “지난 7일 이스라엘을 향한 하마스의 공격을 보면서 자유의 적들이 여전히 존재함을 목도할 수 있었다”면서 “우리나라에도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자유의 적이 있다”며 “수 많은 자유의 적들과 싸우는 것이 이 시대 청년들의 시대적 사명”이라고 역설했다.

김 대표는 “자유를 지키는 시작은 올바른 기억에서 출발한다”며 “핏값으로 물려받은 유산, 자유 대한민국을 끝까지 지켜내고, 독재자의 노예로 고통 받는 북한 동포들에게 자유를 전해야 하는 의무를 잊지 않겠다”고 선포했다.

전청연은 이번 자유콘서트에서 ‘Choose Good 캠페인’ 뿐 아니라 청소년·청년 마약 중독 예방 ‘Never Once 캠페인’도 시작했다. 국내 유일 청소년·청년 마약 중독 재활 치유 공동체인 ‘경기도 다르크’의 임상현 센터장과 김정희 대표가 함께 마약의 무서움을 알리고 마약 중독 예방, 치유, 재활 사업의 중요성을 알렸다.

임 센터장은 “대한민국은 더 이상 마약 청정 국가가 아니다. 이제는 더 적극적으로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국가와 시민단체가 나서서 청년들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Never Once. 소중한 당신은 단 한 번의 마약도 거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2회 자유콘서트 본 무대가 열리기 전 오후 2시부터는 캠핑존, 청년 헤리티지 사진전, 청년 취업 준비관, 이벤트존, 포토존 등 부스가 운영됐다.

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 제2회 자유콘서트
자유콘서트에 참석한 청년들 ©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

전청연은 KAM 선교회의 ‘청년 헤리티지 사진전’을 유치했는데 “대한민국 역사 속에 있는 정치와 경제의 기적을 음성 파일로 들으며 생생하게 체험하는 스토리텔링 사진전”이라고 소개하며 “이를 통해 2030 청년들이 대한민국의 유산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비전과 희망을 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식회사 캠펑 서지원 대표는 ‘청년 취업 준비관’을 운영, 퍼스널 컬러진단, 진로상담을 무료로 진행했다. 전청연 고문 기획위원이기도 한 서 대표는 “향후에도 전청연과 함께 AI 시대에 필요한 디지털 인재 양성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 말했다.

오후 4시부터 제2회 자유콘서트 본 행사가 시작됐다. 시작은 제1회 청년영화제 시상식이었다. 자유콘서트와 마찬가지로 ‘Choose Good’이 주제였던 제1회 청년영화제는 전국 유일한 청년영화제다. 총 64편의 작품이 출품됐고, 이 중 7편의 작품이 시상대에 올랐다. 청년영화제를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대통령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오세훈 서울시장, 국민의힘 최재형·서정숙 국회의원이 축사했다.

이어 코스미기 디플로의 비보잉을 시작으로 김신의(몽니밴드), 필통(Feel-tong), 지영, 지푸(G-Fu), 언다이트, 크룩스와 합창단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주었다. 이들은 음악으로 청년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따뜻한 음악부터 청년 마약 중독 예방, 청년 자살 예방, 차별금지법·평등법 반대 등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의미 있는 음악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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