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한 박사
김영한 박사 ©기독일보 DB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이 78주년 광복절 논평을 14일 발표했다. 샬롬나비는 특히 “8월 15일을 광복절(1945년)만 아니라 대한민국 건국절(1948년)로 정해 국가정통성을 세우자”고 했다.

샬롬나비는 “태평양 전쟁에서 연합국의 승리로 일제가 패망하자 대한민국은 해방을 맞았다.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연합국의 승리를 통하여 대한민국에 해방을 주셨다”며 “대한민국의 해방은 연합국이 일제와의 전쟁와 승리함으로써 주신 은총의 선물”이라고 했다.

이들은 “해방 후 소련은 북한에 진주하여 김일성을 선택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세워 공산주의를 표방하였지만 미국은 남한에 진주해 이승만, 이시영 등 자유민주지사들을 중심으로 자유민주주의공화국을 세웠다”며 “대한민국은 제헌헌법 제정과 그에 따른 자유선거를 통해서 백성이 나라의 주인이 되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로 자리매김했다”고 했다.

샬롬나비는 “근현대사를 통해 주변 강대국들에 의하여 고난의 세월을 살아야만 했던 우리 선조들의 희생은 너무나 컸다. 남녀노소, 빈부귀천 가릴 것이 없이 모두가 고통의 세월이었다”며 “최빈국으로 광복을 맞았던 대한민국이 해방 78주년이 된 오늘날 원조를 받았던 국가에서 약소국가에 원조를 하는 나라로 발전한 것은 하나님의 큰 축복”이라고 했다.

또한 “무엇보다 한국교회는 19세기 말부터 기도와 독립운동, 개화와 근대화를 통해 나라의 국권을 지키고자했다. 그리고 일제강점기 시대를 거치면서 3.1독립운동을 주도했다. 전국에 학교와 병원, 교회를 세워 문맹퇴치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치료와 교육에 힘썼다”고 했다.

이들은 “해방 직후에는 자유민주주의가 퍼지지 않았기 때문에 사회주의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70%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승만을 중심으로하는 지도자는 대한민국을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세웠다”며 “여기에는 기독교가 자유민주주의의 뿌리가 되었다. 독립지도자들이 대부분 기독교인이었다. 제헌국회에서 의장이었던 이승만은 감리교 목사였던 이윤영 의원에게 개회기도를 부탁함으로써 제헌의회는 시작된 것”이라고 했다.

샬롬나비는 “광복절을 맞이하여 대한민국 국민은 자유민주주의 안에서만 절대적 자유를 보장받을 수 있음을 기억하며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지켜내야만 한다”며 “일찍이 자유민주주의 국가들의 도움을 받아 해방된 대한민국은 그 뿌리로부터 자유민주주의에 기초하고 있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자유민주주의가 바로 설 때 우리가 마음껏 누리고 있는 자유가 보장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1948년 8월 15일 정오에 이승만 정부는 미군정으로부터 통치권을 인수하고 중앙청에서 대한민국 정부 수립식을 거행하고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전 세계에 선포했다”며 “1919년 상해임시정부는 대한민국 정부의 잉태로서 영토, 국민, 주권이 없었다. 임시정부수립일을 건국일이라고 말할 수 없다. 1948년 8월 15일 근대국가(modern state)의 의미에서 비로소 주권국가로서의 대한민국이 수립된 날”이라고 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정부는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강대국의 침략을 당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적극적으로 국제 자유연대를 통해 도와야 한다”며 “우리가 이제 자유와 국가를 위협받는 국외의 어려움에 눈을 감는다면, 지난 날 졌던 자유세계에 대한 빚을 망각하는 국민이 된다”고 했다.

샬롬나비는 “대한민국 국민, 정부, 그리고 한국교회는 자유의 소중함을 기억하고, 정의의 세계적 보편성을 기억하며, 통일의 희망을 갖고, 개개인의 책임과 의무의 필요성을 각성해야 한다”며 “우리는 광복절이 선사한 자유와 해방의 이념 아래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책임을 수행하고 자신의 역할에 충실한 대한민국과 그 국민이 되어주길 기원한다. 그리고 우리 세계와 인류의 자유와 독립에 기여하여 홍익이념을 구현하는 자유대한민국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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