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 세례
파킨슨 병을 앓고 있는 77세 할머니가 세례를 받고 있다. ©Facebook/The Angel Church

파킨슨병을 앓는 77세 여성이 영국 런던의 한 교회에서 세례를 받는 영상이 SNS에 퍼지고 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 영상은 교회와 목회자에 의해 SNS 상에서 공유됐으며, 지난주 이른 토요일(4일) 기준으로 트위터에서만 56,000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댓글 또한 다수 달렸다.

그레이스침례교회의 라이언 버튼 킹(Ryan Burton King) 목사는 그의 트위터에서 천사교회(The Angel Church)의 수석 목사인 그의 형제 리간 버튼 킹(Regan Burton King) 목사가 그 여성에게 세례를 주었다고 말했다.

킹 목사는 트위터에 “아주 좋은 날이었지만 형제인 킹 목사가 새로 그리스도를 믿게 된 연약하고 나이든 여성에게 세례를 준 이 영상은 성공했다. 주님을 찬양한다!”고 썼다.

리간 킹 목사는 트위터에, 한때 유대인, 로마 카톨릭, 불가지론자였던 이 여성이 “이제 예수를 메시야이자 그녀 삶의 주님으로 신뢰하고 있다”고 썼다고 한다. 그는 ”마귀는 거짓말쟁이자 패배자다. 예수님은 항상 승리하신다”라고 썼다.

트위터에는 여러 댓글이 쏟아졌다. “예수님을 당신의 삶과 마음에 영접하기에 너무 늦은 때는 없다!”, “주님을 찬양한다.”, “만약 행위로 구원을 얻는다면 이는 불가능할 것이다.”, “눈물이 난다. 우리가 나이에 관계없이 그분을 믿게 될 수 있다는 것은 예수님의 사랑을 얼마나 아름답게 반영하는 것인가!” 등이다.

천사교회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세례에 대해 썼다고 CP는 전했다. “문화적 유대교인이자 실질적으로 불가지론자로서 일생을 보낸 연로한 자매의 세례에 대한 신앙고백을 축하하는 것이다. 그녀는 이제 (예수님을) 그녀의 메시야로 믿고 있다!”라는 내용이다.

CP는 “복음주의자들은 세례가 신자의 옛 삶에 대한 죽음, 옛 자아의 장사,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으로의 부활을 상징한다고 믿는다. 그것은 예수를 따르겠다는 내적 결정의 외적 표현으로 간주되며 종종 공개적인 신앙 선언으로 간주된다”며 “예수님을 믿는 신앙에 개인적인 서약을 한 개인만이 세례를 받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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