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아프리카의 교인들(상기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함). ⓒPixabay

에티오피아의 가톨릭 주교들은 최근 에티오피아 정부와 티그레이 인민해방전선(TPLF)이 적대행위를 중단하기로 합의한데 환영의 의사를 나타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에티오피아 가톨릭 주교회의(CBCE)는 최근 발표한 총회 성명에서 “모든 에티오피아인의 기도와 소망은 에티오피아에서 일어난 갈등과 전쟁을 끝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합의는 11월 2일(이하 현지시간)에 이루어졌으며 수십만 명이 사망하고 수백만 명이 난민이 된 2년 간의 분쟁이 끝났다.

평화 협정의 이행은 아프리카 연합에 의해 감시되고 있다.

성명에서 가톨릭 주교들은 전쟁으로 인한 죽음과 파괴에 대해 “슬픔과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은 “모든 당사자들이 평화 협정의 실행 가능성을 보장하고 에티오피아에 지속적인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주교들은 또한 내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요청하고 교회가 평화적인 과정을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성명은 “이기적인 태도에 의해 부추겨지는 만연한 부패를 근절하라”면서 “에티오피아가 윤리 위에 세워지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자기 것이 아닌 것을 가져가는 대신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가진 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있길 기도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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