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교회
©Pexels/Brett Sayles

영국의 역사적인 교회 49곳이 성탄절에 맞춰 건물을 보호하기 위한 기금을 받았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교회들은 내셔널 처치 트러스트(National Churches Trust)로부터 크리스마스 보조금으로 총 42만1천 파운드를 받았다.

보조금은 긴급한 수리와 시설 개선에 사용된다.

보조금 가운데 3만파운드는 ‘스토크 온 트렌트’(Stoke on Trent)에 소재한 성 마가 교회(St Mark's Church)에 전달된다. 2등급으로 등재된 교회는 1834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이 지역의 유명한 도자기 산업을 나타내는 ‘도공의 대성당’으로 현지에서 알려져 있다.

이 교회는 가까운 곳에서 제조된 귀중한 빅토리아 민턴 타일과 유명한 영국 도예가인 조지 틴워스(George Tinworth)가 제작한 세 개의 테라코타 부조를 특징으로 한다.

교회는 노후화와 풍화로 인해 개조가 시급한 것으로 알려졋다.

이번 성탄절에 기부를 받는 또 다른 교회는 켄트 주 코밤에 있는 성 마리아 교회 룸, 틴 태버너클이다.
인테리어를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1889년 지어진 이 교회에 1만5천 파운드의 보조금이 지급됐다.

방송인이자 내셔널 처치 트러스트 부대표인 휴 에드워드는 “크리스마스에 딱 맞춰 지급되는 교부금은 긴급 수리 및 현대식 커뮤니티 시설 설치에 자금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것은 고유한 지역 유산을 보호하고 지역 주민들의 이익을 위해 교회를 개방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내셔널 처치 트러스트는 매년 수백 개의 역사적인 교회를 돕고 지역 주민들의 지원으로 오늘날과 미래에 번창하도록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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