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목회(이사장 김순권 목사)가 지난 22일 오후 11시 한국군목회원 55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기독교회관 강당 2층에서 성탄축하예배 및 제4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사장 김순권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40회 정기총회에서 이윤희 목사(예비역대령, 전육군군종차감)을 만장일치로 신임 이사장에 추대를 하였다. 이어 문재황 목사(기감), 정동명 목사(예장대신), 양서규 목사, 김명일 목사(예장합동)을 신임 이사로 인준하였으며 위촉장을 전달하였다.
이날 회의에서 감사 및 회계보고를 받고, 차기 회기의 예산 및 사업에 대하여 결의를 하였다.
이어 진행된 신임 21대 이사장 취임 순서에는 20대 이사장 김순권 목사의 이임사, 홍순영 목사(예비역대령, 전육군군종감)의 신임이사장 약력소개, 신·구 이사장의 군목기 인수인계순서, 신임이사장의 취임사, 직전이사장 김소윤목사의 격려사가 있었다.
이날 취임한 이윤희 목사는 취임사에서 “한국군목회를 위하여 이끌어주신 선배들의 업적을 바탕으로 한층 더 발전하는 한국군목회를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며 중임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성원해준 회원들께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였다.
이어 “한국군목회의 발전을 위하여 2,000여 명이 넘는 국내외에 각계에 있는 예비역군목들의 네트워크를 통하여 군선교에 도움이 되는 한국군목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한국군목회 지회를 넓혀나갈 것이다. 그리고 70년을 이어온 군종역사를 정리하여 발간하는 결과물을 임기중에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임 이사장 이윤희 목사는 67년에 육군군목 중위로 임관하여 25년간 육군군목으로 근무하는 중에 38사단 군종참모, 수방사군종참모, 1군사령부 군종참모, 육군군종감 등의 주요보직을 두루 거친 바가 있다.
한편, 이날 성탄축하예배는 부이사장 김종순 목사의 사회로, 설교를 맡은 문원철 목사(예비역대령, 전육군군종감)는 마태복음 2장 10~12절을 본문으로 하여 ‘성탄을 맞이하는 신앙’이란 제하의 설교를 하였다.
이 설교에서 문원철 목사는 성탄절에 생각나는 많은 요소들, 선물, 흰눈, 산타클로스 등 있으나 진정한 본질은 하나님이 아기 예수님을 인간에게 전적으로 내주신 것이 본질이라고 하고 이것이 바로 십자가인 것을 잊지 않는 성탄절이 되어야 할 것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최용범 목사(전 이사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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