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대 회장에 신용 회장 연임 "회원 배가 운동 집중할 것"
선교사자녀 장학기금 전달식 및 신년하례회 2023년 1월 14일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 43차 정기총회 ©미주 기독일보
미국 캘리포니아주 OC(오렌지카운티)기독교전도회연합회(이하 연합회, 회장 신용)가 지난 10일(현지 시간) 에반겔리아대학교 채플실에서 2022년 12월 조찬기도회와 4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연합회 이사회는 신용 현 회장의 연임을 참석자 전원의 박수로 의결했다. 

42대에 이어 43대 회장에 연임하게 된 신용 회장은 "부족한 사람을 잘 봐주신 이사, 자문위원,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회원 배가 운동에 더 집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총회는 윤우경 이사장의 기도로 시작해 황윤정 서기가 전 회의록을 낭독하고, 신동직 총무가 2022년 사업을 보고했다. 이어 김도영 장로의 감사보고와 한성준 재무부장의 회계보고가 이어졌다

감사를 맡은 김도영 장로는 "예년에 비해 연합회의 전체 예산이 크게 늘었지만, 선교사 자녀 장학금 지급 등 재정을 남기지 않고, 지역사회와 교계에 선한 영향력을 나누는 연합회가 됐다"며 "연합회가 돈 때문에 분쟁이 일어나는 일이 한 번도 없었음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신동직 총무는 2022년 사업보고로 "유튜브 개설", "평신도 신앙향상을 위한 조정민 목사 초청 말씀축제", "815 광복절 교계연합예배 및 성가제", "제3회 선교사자녀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주요 행사로 보고하고, 무엇보다 연합회 유튜브를 개설해 인기 있는 영상이 4만5천 뷰를 기록함으로 기독교계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연합회는 선교사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2023년 1월 14일(토)에 신년하례회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조찬기도회는 신용 회장의 사회로 전홍 장로가 대표기도 한 후, 연합회 자문위원인 한기원 목사가 "잔인한 하나님"(창세기 22:1-2)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한기원 목사는 "우리가 열심히 섬기고 봉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구를 위해서, 섬기는 분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이것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도 잔인하셨고 무엇보다 예수님에게는 더욱 잔인한 분이셨다. 그러나 하나님의 잔인함이 우리를 구원에 이르게 했고 아들의 고통을 철저히 외면하신 그 희생이 우리가 새 생명을 얻는데 바탕이 되었다"고 전했다.

한 목사는 이어 "우리는 무엇을 위해 수고할 것인지, 우리가 하나님의 잔인함으로 받은 생명과 감사를 더 필요한 이들에게 나누고 소망을 주는 연합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설교에 이어 모든 참석자들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지역사회와 교회를 위해, 해외 선교사를 위해, 연합회 사역과 이사 자문위원들의 건강을 위해 중보기도를 했다. 마무리 기도는 김도영 장로가 맡았으며, 연합회 2대 회장을 지낸 주도진 목사의 축도로 2022년 마지막 기도회를 마쳤다.

연합회는 매월 첫 토요일 아침 8시에 애너하임에 있는 에반겔리아대학교 채플실에서 정기 조찬기도회를 갖고, 기독교 평신도의 신앙향상과 친목도모, 교계연합과 교회협력, 지역사회 복음화를 위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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