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깨어지고 북한교회와 온전히 연합하길
내 기도 말고 하나님이 꾸시는 꿈 위해 기도하길
주님 불씨의 따듯함만 느끼지 말고, 불길 속으로

룩킹예배
2022 서울, 경인 룩킹예배에서 설교자인 이기용 목사가 기도를 이끌고, 회중들도 손을 들고 기도하고 있다. ©이상진 기자
지져스 페스티벌(대회장 이영훈 목사)이 주최하고 룩킹다음세대(대표 이종대 위원장)가 주관한 ‘2022 서울·경인 룩킹예배’가 24일 저녁 서울 신길교회(담임 이기용 목사)에서 열렸다.

주최 측에 따르면 ‘룩킹’은 ‘LOOKING’과 ‘100KING’의 두가지 의미를 갖고 있다. ‘LOOKING’은 ‘왕을 바라보다’라는 뜻으로, 왕 중의 왕이신 하나님만을 바라본다는 의미이며, ‘100KING’은 100K(K는 Kilo를 줄여서 표현한 것이며, Kilo는 1,000을 의미하는 헬라어에서 유래), 즉 100,000이라는 숫자와 I’m the Next Generation의 줄임말이다.

따라서 100KING은 왕 중의 왕이신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나아가는 다음 세대의 헌신된 10만 명의 리더들을 찾고 그들이 또래 비기독교인 친구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일에 주체적으로 나서도록 하는 사역이라고 주최 측은 소개했다.

이날 안종택 목사(서울대CCC)는 대표기도에서 “하나님의 큰 은혜로 우리나라는 많은 성장을 이뤘지만, 방탕과 자살, 술취함 등 성하지 않은 곳이 없다. 당신의 크신 자비로 우리를 불쌍히 여기옵소서”라며 “한국교회가 라오디게아 교회처럼 미지근한 신앙을 벗어나 하나님 앞에 충성되고 참된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다음 세대에게 믿음의 유산을 잘 물려줘서 예수한국이 되고 선교한국이 되기를” 기도했다.

이기용 목사는 창세기 3장 9절의 말씀으로 ‘네가 어디 있느냐?’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그는 “세상의 선악과를 부러워 하지 말라. 이는 공허하며 우리를 채울 수 없다”고 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의 생기가 아담에게 드러가기 전에 아담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하나님이 영이 임하시기 전에는 세상은 마치 안개와 같았다”며 “하나님을 만나기 전에는 인간은 답이 없다.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다. 목적이 없다”고 했다.

그는 “요셉은 꿈이 있었지만 그의 형들은 꿈이 없었다. 즉 하나님과 개인적 관계가 없다. 그들은 꿈이 있는 자를 오히려 핍박한다”고 했다.

이 목사는 “저는 대학교 때 하나님을 만났는데, 그 전에 인생이 참 공허했다. 예수님이 아니고서는 우리의 공허가 채워지지 않는다”며 “예수 없는 인생을 부러워 마시라”고 했다.

그는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아담과 하와는 신뢰가 있었고 그들의 사랑은 ‘이타적’이라고 했다. 그러나 죄가 들어온 후에 그들은 서로 ‘감추고 가리는 관계’가 됐다며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가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독립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목사는 “제가 대학교 때, 교회 관계자나 영적인 지도자들을 만나면 피하고 싶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제 주위에는 영적 지도자나 리더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하나님이 저를 잡고 계셨다”고 했다.

그는 “죄의 유혹은 언제 오는가? 혼자 있을 때이다. 그래서 우리는 빨리 영적 공동체로 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죄는 말씀을 왜곡시킨다. 교회보다 저 바깥 세계가 더 아름답다고 한다. 마치 하와에게 선악과가 아름답고 탐스럽게 보인 것과 같다”고 했다.

이 목사는 “그러나 하나님은 이미 아신다. 우리가 안 된다는 것을… 그렇기에 하나님 앞에 나가서 숨지 말라. 저도 완전히 안 되는 인생이였다. 그런데 하나님을 만나고 복음 안에서 회복됐다. 저를 영광스럽게 하셨다”고 했다.

이 목사는 기도하며 “한 사람이 바로서면 캠퍼스가 회복되고 이 나라가 회복될 것”이라고 선포했다.

서수원 목사(한양대CCC)는 “하나님은 살아계신다. 그러나 수많은 사람들이 음란과 쾌락 속에 ‘하나님이 없다’하고 살아간다. 개인주의와 이기심이 깨지고, 한국의 정치, 문화, 사회, 경제 모든 영역에 하나님의 주권이 회복되길 기도한다”며 “특별히 정치인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 나라를 위해 정의를 바로 세우는 정책을 세우며, 동성애를 비롯한 모든 사회의 죄악들이 무너지기를” 부르짖어 기도했다.

이어 “한국교회가 깨어지며, 오만한 한국교회가 연합하며, 오랜 핍박 속에 살아가는 북한 교회와 온전히 연합하여, 세계 복음화를 이끌어 가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했다.

김요한 학생(건국대)은 “좋은 기업과 단란한 가정을 꿈꿀 수도 있다. 그러나 크리스천은 기도가 달라야 한다”며 “우리 민족에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기를 위해 나를 넘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꿈꿀 수 있어야 한다”했다.

이어 “주님이 주시는 불씨를 바라보며 그 따스한 온기만 느끼지 말고, 그 불길 속으로 들어가 타오르기를” 기도했다.

김요한 학생과 주도은(이화여대) 학생은 회중과 함께 선서식을 이끌며 모두 자리에 일어나 ‘매일 10분간 한국교회와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할 것’ ‘하나님이 창조하신 환경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보존할 것’ ‘복음으로 전도할 것’ 등을 선서했다.

이종대 위원장(룩킹 다음세대)은 광고에서 ’코전어‘(코리아 전도 어플)를 소개하며 스마트폰에 설치하여 전도 대상자들을 기입하고 그들을 위해 전도하고 기도할 것을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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