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재 목사
김양재 목사. ©우리들교회 영상 캡처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가 최근 ‘김양재 목사의 OST’라는 코너에서 “예수 없으면 착한 피해자나 나쁜 가해자나 다 똑같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착한 가해자? 나쁜 피해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눈 김 목사는 “하버드대 심리학자 크레이그 맬킨은 나르시시즘을 연구하며 이와 반대 성향인 ‘에코이스트’를 소개했다”며 “에코이스트의 특징 몇 가지를 살펴보면 먼저, 주목받는 것을 싫어하며, 둘째로 문제만 생기면 내 탓부터 하고, 셋째로 유독 자기 자신에게 엄격하며, 넷째로 남에게 폐를 끼치는 것을 싫어하고, 다섯째로 타인과의 갈등을 회피한다”고 했다.

이어 “이것은 이타적인 성품 같지만 자기밖에 모르는 나르시시스트를 자석처럼 끌어당기는 원인이 된다”며 “그들에게 이리저리 끌려다니면서 고통받을 위험이 아주 크다. 듣고 보면 에코이스트는 착한 피해자, 나르시시스트는 나쁜 가해자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예수 믿지 않으면 에코이스트나 나르시시스트나 다 똑같은 것이다. 어떻게 이타적인 사람과 이기적인 사람이 똑같을 수 있는지 물음이 생길 수 있다”며 “아무리 이타적인 사람이라도 예수 없이 ‘스스로 생각해서’ 살아간다면 나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의 구원을 가로막는 일등 공신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김 목사는 “사도 바울은 자신이 가진 힘과 능력, 권세로 예수 믿는 성도를 잔멸하고, 스데반의 처형을 마땅히 여기고 다메섹까지 쫓아가 죽이려고 했다”며 “바울은 이 모든 일의 출발이 스스로의 생각이었다고 고백했다(행 26:9)”고 했다.

이어 “회심 전 바울이 악한 사람이라고 생각되는가”라며 “큰 오해이다. 바울은 율법의 의로 흠이 없던 사람이었다. 선한 마음을 가득 품고 그것을 실행하기 위해 애썼을 뿐이다. 그러나 그 결과 선이나 의가 아니라 예수의 이름을 대적한 악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것을 적용하면 스스로 사랑이라고 생각하며 했던 일이 오히려 사랑하는 사람을 구원에서 멀어지게 만들고, 우리의 열심히 자녀를 섬기며 키웠지만 아이들 입에서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르시시스트는 누가 봐도 가해자이니 죄를 보게 되면 회개밖에 할 게 없다. 그런데 에코이스트는 남 생각만 하고 이타적이니까 도통 자기 죄가 안 보이는 것”이라며 “이렇게 스스로 하는 생각에는 선한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매일 여전한 방식으로 큐티하고 깨달은 그만큼 회개하며 날마다 내 생각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예수 없으면 착한 피해자나 나쁜 가해자나 다 똑같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매일 큐티로 내 생각을 내려놓고 구원을 위해 행하는 성령의 에코이스트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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