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기도회
다니엘기도회가 지난 11월 1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다. ©다니엘기도회

11월 1일부터 서울 강동구 오륜교회 비전홀에서 진행된 ‘2022 다니엘기도회’가 21일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특히 이번 기도회는 3년 만에 현장에서 온전히 열려 21일 간 매일 성도들이 예배 장소를 가득 채웠다. 또 유튜브로 생중계 된 기도회 영상에는 세계 100개 국에서 15,587개 교회가 실시간으로 접속했다. 기도회 영상의 총 조회수는 약 1,132만이며, 총 시청 시간은 419만2천 시간을 기록했다.

오륜교회에서는 이번 기도회를 앞두고 10월 1일부터 21일까지 21일 동안 다니엘기도회와 동일하게 준비기도회를 진행했다. 매일 적지 않은 성도들이 오륜교회 비전홀에 모여 매일의 강사와 찬양팀, 문화공연팀, 그리고 각 지역을 위해 기도했다.

다니엘기도회 운영위원회 측은 22일 “다니엘기도회는 성령의 강력한 임재가 있는 예배, 온전한 치유와 변화가 있는 회복,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연합을 핵심가치로 진행되는데, 올해 기도회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준비기도회의 흐름을 그대로 이어받아 세 가지 핵심가치가 분명하게 실현되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첫날 다니엘기도회 운영위원장 김은호 목사(오륜교회 담임)가 ‘기도의 응답에 도전하라’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한 것을 시작으로, 목회자, 선교사, 방송인, 전문인 등 다양한 영역의 강사들이 메시지를 전했다.

다니엘기도회 정선희  씨
기도회 기간 중 방송인 정선희 씨가 간증하기도 했다. ©다니엘기도회

운영위는 “강사들의 메시지에 따라 때로는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며 강사들의 삶 속에서 일하신 하나님을 성도들이 더 사모하며 기도하는 가운데 강력한 성령의 임재를 경험했다”고 전했다.

운영위는 또 “코로나로 인해 성도들의 예배가 무너지고, 영적으로 무너진 상황 속에서 진행된 기도회 현장에서는 모든 순서가 끝난 이후에도 적지 않은 성도들이 자리에 남아 부르짖으며 기도했다”며 “현장만이 아니라 영상으로 참여한 교회들에서도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회복되었다는 간증이 계속해서 다니엘기도회 운영위원회에 전해지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21일간 예배를 여는 찬양시간에는 오륜교회와 지역교회 팀만이 아니라 부흥한국, 예수전도단, 플레이트, 아이빅밴드 등 한국교회 예배문화를 선도하는 팀들이 함께 참여했다. 할렐루야교회 핸드벨콰이어, 멜로우키친, 이성신 전도사, 헤리티지 등이 문화공연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기도회 기간 참석자들은 은혜 받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이웃을 향해 흘려보내기 위해 ‘사랑의 헌금’ 시간을 매일 가졌다. 사랑의 헌금은 전액 도움이 꼭 필요한 이웃들을 돕는 일에 쓰이게 된다. 2022년에는 해외(아이티, 필리핀) 어린이 심장병 수술, 장기이식수술, 탈북민교회 차량, 목회자 생활비 지원 등에 쓰였다.

마지막 날 기도회 시간은 ‘간증의 밤’이라는 이름으로 다니엘기도회 때 받은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오륜교회 성도만이 아니라 다니엘기도회에 참여하는 모든 성도들을 대상으로 기도회 기간 중 간증문을 받아 운영위에서 선정한 8명의 간증자가 은혜를 나눴다.

다니엘기도회
다니엘기도회 참석자들이 찬양하고 있다. ©다니엘기도회

이 밖에도 다니엘기도회가 진행되는 동안 같은 시간에 오륜교회 1층 그레이스홀에서는 ‘어린이 다니엘기도회’가 진행됐다. 장소를 가득 메운 600여 명의 어린이들이 함께 찬양하고,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말씀을 듣고,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마음껏 누렸다고 한다.

운영위는 “‘어린이 다니엘기도회’는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메타버스를 통해 들은 말씀을 복습할 수 있는 복습활동과 온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패밀리미션을 진행해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또한, 약 1,800회의 실시간 유튜브 조회수와 15,851명의 메타버스 누적 접속자수를 기록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풍성하게 나누었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2월 1일부터 20일까지는 올해 다니엘기도회에서 전해진 강사들의 메시지를 영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등 6개 언어로 번역해 다니엘기도회 유튜브 채널에 매일 하나씩 업로드할 예정이다.

또 2023년 4월 24일부터 28일까지 ‘2023 청년다니엘기도회’를 진행한다. 운영위는 “청년들을 위한 메신저와 프로그램을 준비해 새벽이슬같은 한국교회의 청년들이 함께 모여 예배드릴 것을 꿈꾸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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