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자유주간
지난해 4월 미국에서 열렸던 제18회 북한자유주간 마지막 날, 주미 한국 대사관 앞에서 진행된 탈북민 가족 구출을 위한 평화시위에서 참가자들이 기도던 모습. ©워싱턴 D.C.=김대원
제19회 북한자유주간이 오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에서 진행된다.

북한자유주간은 미국의 대표적 북한 인권 단체인 북한자유연합(대표 수잔 숄티)과 국내외 탈북민 단체들이 지난 2004년부터 매년 한국과 미국을 번갈아 가며 개최해 왔다. 지난 2004년 4월 28일 미 상원에서 북한인권법이 통과되기를 촉구하며 워싱턴 D.C. 의회 공터에서 외쳤던 ‘자유 북한’이라는 구호가 발단이 됐다고 한다.

북한자유주간은 매해 4월 마지막 주에 열려 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와 한국의 대선 관계로 미뤄져 이번에 열리게 됐다.

주최 측은 이 행사에 대해 “북한 주민들에게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안긴 김정은 독재정권을 무너뜨리고, 김정은의 정신적 노예로 사는, 북한 주민들을 해방하기 위한 탈북민들의 북한 자유화 운동”이라고 소개했다.

행사 첫날인 25일 서울 양천구 새터교회(담임 강철호 목사)에서 북한자유주간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탈북민 예배를 드린다. 이 자리에는 탈북민 성도 100여 명을 비롯해 수잔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 등이 함께 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북한인권단체총연합(상임대표 허광일) 주관으로 다음날인 26일 오후 2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 클럽에서 있을 예정이다. 태영호·지성호 국민의 힘 국회의원을 비롯해, 수잔 숄티 대표, 김태훈 한변 명예회장, 김석우 북한인권시민연합 이사장 등이 참석한다.

또 같은 날 오후 4시부터는 지난 2019년 11월 발생한 탈북자 강제북송과 관련한 기자회견도 예정돼 있다. 이후 저녁 7시부터는 에스더기도운동본부(대표 이용희 교수)가 주관하는 ‘북한 구원, 통일 복음 세미나’가 서울 영등포구 에스더기도센터에서 열린다.

이 밖에도 북한인권재단 설립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 북한 주민들의 알권리를 위한 뉴미디어 기술 포럼, 북한 동포 구원을 위한 철야 기도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이번 북한자유주간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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