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한 박사
샬롬나비 김영한 상임대표(숭실대 명예교수, 전 숭실대기독교학대학원장, 기독학술원장) ©기독일보 DB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이 지난 8월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77주년 광복절 경축사에 대한 논평을 19일 발표했다.

샬롬나비는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10일 대통령 취임사에서 자유를 35차례 언급하며 국정 전반에서 자유의 가치를 바탕에 두겠다고 선언했다”며 “윤 대통령은 13분 여에 걸친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자유’를 33번 언급했다. 광복절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자유’ ‘민주’ ‘인권’ ‘법치’의 가치가 기본이 되는 자유민주 대한민국을 세우기 위한 것이었다고 규정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날 ‘공산 침략에 맞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우신 분들’을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만든 위대한 독립운동가’로 규정했다”고도 했다.

이들은 “이러한 윤 대통령의 독립운동 규정은 1948년 건국절 지정을 추진했던 과거 우파 진영 일각의 역사관을 넘어서 1919년 수립된 임시정부의 ‘적통’을 사실상 인정하면서도 ‘자유민주주의’적 가치를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했다.

샬롬나비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은 자유와 인권, 법치 같은 인류 보편적 가치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이었다. 이런 맥락에서 북한은 독립운동의 정통성을 이어받은 국가가 아니란 뜻”이라며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립한 대한민국은 독립운동사의 적통(嫡統)인 것으로 규정되는 것이다. (윤 대통령이) 명시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헌법에서 규정한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 입각한 자유 통일 국가 건설’을 완전한 독립으로 염두에 둔 언급이란 해석”이라고 했다.

또 “윤 대통령은 독립운동을 단순히 일제 압제에서의 해방을 넘어서서 ‘공산 세력에 맞서 자유국가를 건국하는 과정, 자유민주주의의 토대인 경제성장과 산업화를 이루는 과정,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민주주의를 발전시켜온 과정을 통해 (독립운동은) 계속돼왔고 현재도 진행 중인 것’이라고 밝혔다”며 “윤 대통령은 광복 이후 대한민국 건국, 이어진 산업화·민주화 과정도 독립운동 과정으로 규정했다. 이는 독립운동을 일제 강점과 압제에서 독립을 넘어서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통한 경제적 독립, 민주화를 통한 정치적 사회적 성숙과정으로 확대시키고 있다”고 했다.

샬롬나비는 “윤 대통령은 독립운동의 세계사적 의미를 다시 새겨야 한다면서 ‘자유를 찾고 자유를 지키고 자유를 확대하고 또 세계시민과 연대해 자유에 대한 새로운 위협과 싸우며 세계 평화와 번영을 이뤄나가는 것’이라고 했다”며 “윤 대통령은 ‘우리의 독립운동 정신인 자유는 평화를 만들어내고 평화는 자유를 지켜준다’며 자유와 평화가 일맥상통하는 가치임을 강조했다”고 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은 초심을 잃지 말고 자유대한민국의 정체성 확립과 공정과 상식이 통하며 법치가 통하는 나라를 앞으로 남은 4년 8개월 임기 동안 이룩해 주길 바란다”며 “그가 겸손한 마음 가짐으로 국민의 소리에 경청하며 국정을 운영한다면, 그는 성공한 대통령으로 임기를 마감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했다.

아울러 “그가 임기동안 사심(私心)을 버리고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하여 자신을 불태우고 국민통합과 부국강병의 선진 자유민주국가의 기틀을 세우기 바란다”며 “윤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 회견에서 말한 바같이 ‘국민만 보고, 국민과 대화하고, 국민의 목소리만을 따라가는’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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