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준 목사
최철준 목사(나주글로벌교회)

하나님을 본받는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하나님의 자녀답게 사랑을 나타내야 할 뿐만 아니라, 둘째로 하나님의 자녀답지 않은 모습을 버려야 한다. 바울은 3절에서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조차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에게 마땅한 바니라.”

여기서 ‘음행’은 성적인 부도덕이나 간음을 가리킨다. ‘온갖 더러운 것’은 모든 종류의 더러움을 말한다. 행동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각 속에 있는 악한 것도 포함된다. ‘탐욕’은 돈을 사랑하는 마음이다. 돈이 우리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이다. 그래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돈을 사랑하는 것이 일만 악의 뿌리라고 말한다. 5절에서 바울은 탐하는 자는 우상숭배라고 말한다. 왜 탐욕이 우상숭배일까? 탐욕은 사람의 눈을 어둡게 만들어서, 물질이나 쾌락에 사로잡히게 만든다.

우리가 돈이나 쾌락이나 권력이라는 탐욕에 사로잡히면 그것들은 우리 삶의 중심을 차지하고, 우리를 통제해서 노예로 만들어 버린다. 그것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로 만든다. 그것이 바로 우상이다. 우상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더 의지하고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말한다.

어떤 사람들은 돈을 숭배한다. 돈이 해낼 수 있는 것, 돈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을 경배한다. 어떤 사람은 신분이나 지위를 숭배한다. 다른 사람들은 자신들의 능력과 머리를 숭배한다. 이렇게 우상 숭배에 빠져드는 이유가 무엇인가? 결국 하나님만으로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시험에 빠져드는 것이다.

사단이 천하만국의 모든 영광을 보여주면서 예수님을 시험하실 때 예수님의 응답을 기억하는가? 마태복음 4장 10절을 보라.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다만 그를 섬기라’는 것이다. 물질을 섬기지 말고, 쾌락을 섬기지 말고, 권력을 섬기지 말라는 것이다. 하나님보다 더 재미있고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믿고 달려가는 순간, 바로 그때 우리는 우상 숭배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우리에게 “너희 중에서 그 이름이라도 부르지 말라”고 한다. 그러한 것에 가까이 가거나, 생각하고 말하는 어떤 모양도 드러내지 말라는 것이다. 바울이 왜 이름조차도 부르지 말라고 강력하게 언급했을까? 조금이라도 거기에 연루되면, 시험에 들고, 유혹에 빠져 머지않아 정복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면, 우리를 자극하고 유혹하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그런 것을 클릭하다 보면 거기에 빠져들게 된다. 우리가 마귀를 대항하고, 정욕이나 탐욕들과 싸워 이길 수 있을까? 바울은 정욕을 피하라고 말한다. 그 이름조차도 부르지 말라고 한다.

예수님의 마귀와의 싸움에서 승리하신 이유가 무엇인가? 오직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을 경배함으로 최고의 만족을 누리고 최고의 기쁨을 누리신 것이다. 우리는 그의 제자이다. 주님을 닮아가길 바란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만족이 되신다.” 이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될 때 모든 시험을 이기고, 하나님의 자녀다운 삶을 살아가게 될 줄 믿는다.

최철준 목사(나주글로벌교회)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철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