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
컨퍼런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한국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박동찬 목사, 이하 웨협)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웨슬리언운동의 연합과 일치’라는 주제로 제1회 한국 웨슬리언 지도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웨협은 지난 2003년 7월 웨슬리 탄생 300주년을 기념해 미주 웨슬리학회 주최로 미국 LA에서 열렸던 ‘세계 웨슬리언대회’를 출발점으로 삼아, 2006년 웨슬리 신앙을 공유하는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 구세군,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나성)가 참여한 가운데 창립된 단체다. 현재는 기독교대하나님의성회(기하성)도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의 1부 순서로 마련된 예배에선 양기성 목사(창립발기인, 청주우리교회)의 사회로, 박동찬 목사(대표회장, 일산광림교회)가 개회사를 전했으며, 윤문기 목사(공동회장, 나성 감독)의 기도와 장만희 사관(고문, 구세군 사령관)의 성경봉독 후 이영훈 목사(명예대표회장, 기하성 대표총회장)가 설교했다.

‘성령을 받았느냐?’(사도행전 19:1~7)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이영훈 목사는 “전 세계적으로 성령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웨슬리언 운동이 한국교회에 꿈과 희망을 가져올 큰 흐름이라고 믿고 이 일에 우리가 한 마음이 되자”고 했다.

이 목사는 ”앞으로 사회적 성화를 이끌어 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소외되고 상처입은 사회를 품고 섬기면서 자연환경을 회복시키는 데까지 나아가야 할 것”이라며 ”웨슬리언 교회들이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고 사회적 성화를 이루는 데 한 마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조진호 사관(학술공동회장, 전 구세군대학원대 총장)이 선언문을 낭독했고, 양기성 목사(사무총장)가 웨협의 역사를 소개했다. 이정익(상임고문, 전 기성 총회장, 실천신대 총장)·김영헌(전 대표회장, 전 기감 서울연회 감독)·주남석(전 대표회장, 전 기성 총회장) 목사가 격려사를, 이후정(학술공동회장, 감신대 총장)·황덕형(학술공동회장, 서울신대 총장) 박사가 축사를 각각 전했다.

이정익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그간 우리나라에선 장로교세가 너무 컸기 때에 웨슬리 신학이 위축되었던 것이 사실이고, 웨슬리 신학계도 소극적이었던 것 같다”며 “그러나 근래 웨슬리 신학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웨슬리 신학이 성령과 회심의 역사로 교회와 사회를 변화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축사한 이후정 박사는 “왜 우리가 웨슬리언의 이름으로 이 자리에 함께 모여 있는가 묻고 싶다”며 “웨슬리안 운동은 개신교 복음주의 부흥운동을 교회 역사에서 대표하는 한 부분으로, 오늘날 성령의 역사가 분단된 한반도에 임해 하나님 나라가 선포되고 복음의 새로운 계절이 오길 간절히 희망하기 때문이라 믿는다”고 했다.

이 박사는 “회개와 믿음의 기도로 부르짖어 여호와께 돌이키는 것이 우리가 마땅히 할 바라고 믿는다. 한국이 총제적 영적·도덕적 혼란으로 어두움과 무기력 속에 있다.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필요하다”며 “웨슬리가 18세기, 그리고 한국교회가 20세기 초에 경험했던 대부흥과 각성의 축복이 있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국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
컨퍼런스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영훈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예배는 김철한 목사(전 대표회장, 전 기감 경기연회 감독)의 광고와 조종남 목사(초대 웨슬리학회장, 대표고문, 서울신대 명예총장)의 축도로 마쳤고, 이어 2부 순서로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주삼식 박사(직전 대표회장, 전 성결대 총장)가 사회를 맡은 컨퍼런스에선 나세웅(전 대표회장, 전 예성 총회장)·이영훈·박동찬 목사, 김진두(학술고문, 전 감신대 총장)·조진호(학술공동회장, 전 구세군대학원대 총장)·양기성(사무총장, 청주신학교 학장) 박사가 패널로 나서 △웨슬리운동의 연합과 일치 △2023년 5월 웨협 20주년 세계웨슬리언국제대회 준비를 주제로 토론했다.

특히 웨협 대표회장 박동찬 목사는 “내년은 6.25 정전 70년, 빌리 그래함 대회 50주년, 하디 부흥 120주년 등으로 많은 집회들이 예정된 가운데, 때를 맞추어 세계웨슬리언국제대회도 열리게 됐다”며 “이 대회를 통해 웨슬리언 교단 모든 교회들이 일어나 한국교회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컨퍼런스 후 신민규 목사(전 대표회장, 전 나사렛대 총장)의 오찬기도로 이날 행사는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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