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형주 목사
신간 ‘신천지 돌발 질문에 대한 친절한 답변’ 기자간담회에서 저자인 양형주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생명나무, 선악나무의 정체가 무엇인지 아니?”
“성경에 삼위일체라는 말이 어디 있어?”
“성경에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갈 수 없다고 하는데, 자신 있니?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간다고 하는데 아버지의 뜻이 뭔지 알아?”

양형주 목사(바이블백신센터)가 새 책 ‘신천지 돌발 질문에 대한 친절한 답변’을 펴냈다. ‘신천지 오픈 전도 대응 매뉴얼’이라는 부제의 이 책은 위와 같은 신천지의 질문에 답할 수 있도록 9개 장에서 총 100여 개의 질문과 답안을 제시하고 있다.

1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책에 대해 소개한 양 목사는 “목회자와 성도, 선교사님들이 사역 현장에서 갑작스럽게 도전하는 신천지인들의 질문들에 효과적으로 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책을 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 목사에 따르면 신천지인들은 전도를 위해 교회에 다니는 성도들에게 접근해 답하지 못할 당혹스러운 질문들을 종종 던진다. 그런데 이런 질문에 그들이 예상했던 게 아닌 답변을 하게 되면 그들 역시 당황스러워한다는 게 양 목사의 말이다.

신천지인들이 주로 던지는 질문은 그동안 우리가 믿고 있던 신앙에 대해 의심을 품게 하는 것들이라고 한다. “그동안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했던 난해 구절에 대해 접근하기도 하고, 신천지 교리를 전제한 독성 있는 교묘한 질문들이 많다”는 것.

양 목사는 신천지인들이 성도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는 이유와 목적에 대해 △신천지 말씀을 공부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 △구원관, 교회관, 종말관 등을 흔들어 현재 다니는 교회 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 △신천지 신도들의 신앙강화를 위해서라고 말했다.

양 목사는 “이 책은 질문을 받을 때마다 곧바로 찾아서 답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앞의 목차와 함께 뒷부분에는 성경구절과 주제어 색인이 있어, 어떤 질문을 받아도 곧바로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또 ”굳이 신천지 대비용이 아니라도, 성경을 읽으면서 평소 성도님들이 궁금했던 내용들이 담겨 있다”며 “삼위일체의 의미부터 보혜사, 창조의 의미, 마태복음 24장을 어떻게 볼 것인가, 비유, 구원과 종말, 요한계시록 등 개인 신앙생활을 견고히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자인 양형주 목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UC-Irvine) 철학과, 장신대 신대원을 나왔고 장신대 대학원 신약학 석사 및 박사(Th.D.) 학위를 취득했다. 장신대 신약학 객원교수, 바이블백신센터 원장, 예장 통합 대전서노회 이단상담소장, 대전도안교회 담임목사로 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