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성전
몽기총 법인회장 김동근 장로(맨 오른쪽)와 부천 오정성화교회 이주형 담임목사 부부가 게르성전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몽기총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법인회장 김동근 장로, 이하 몽기총)가 부천 오정성화교회(담임 이주형 목사)의 후원으로 몽골 셀렝게 아이막 만달솜에 게르성전을 건축했다.

오정성화교회 담임 이주형 목사와 성도들이 몽골을 직접 방문한 가운데, 10일 진행된 게르성전 봉헌감사예배에선 몽기총 유미정 선교사의 사회와 가나청년의 통역으로, 오정성화교회 이기열 안수집사와 이범섭 안수집사가 각각 대표기도와 성경봉독을 했다.

이어 오정성화교회 워십팀의 몸찬양과 굿티비(GOODTV) 선교기획본부장 이평찬 목사의 특별찬양(곡명: 주님 다시 오실때까지, 천국마차) 후 이주형 목사가 에스겔 47장 9~12절 말씀을 본문, ‘살아나고 번성하리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우리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흐른다.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에게 보여주신 환상처럼 성전 동편의 흐르는 물에 물고기와 나무가 살아나고 열매 맺었다”며 “복음이 들어간 곳마다 어떻게 소생되는가 보여주시는 말씀이다. 복음이 들어가는 곳마다 영혼을 깨우고 생각을 바꾸고 부강한 나라가 되도록 만드신다”고 했다.

이어 “복음이 들어오기 전 한국은 우상, 미신, 가난 속 일제지배와 6.25전쟁을 겪으며 더 극심해 지는 상황이었지만, 복음이 들어오고 나서 교회가 부흥하고 경제가 발전하며 소성케 되고 번성케 되었다”며 “한국을 하나님께서 바꿔주셨다”고 했다.

이 목사는 “한알의 밀알이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복음확산에 힘써 지역변화의 주역이 되자”며 “한마음으로 연합하여 지역에 놀라운 부흥을 일으킬 수 있도록 이웃과 가족에게 복음을 전파하는데 쓰임받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몽골 예수쓰 흐리스팅 암드 촐로교회 담임 어뜨새항 목사는 “기존의 성전이 난방관리가 힘들어 겨울철 예배모임이 어려웠는데, 이렇게 게르성전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애써주신 한국 오정성화교회, 몽기총과 지역 사역자 분들께 감사하고, 이 게르성전이 주님 사랑을 나누며 영혼을 구원하는 주의 일에만 쓰임받도록 일할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게르성전
게르성전 봉헌감사예배 참석자들이 게르성전 안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몽기총

축사한 몽골복음주의협회 회장 알탄쳐지 목사(울란바트르시 아밍 어러겨 교회 담임)는 “성전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어뜨새항 목사가 몽골복음주의협회를 방문해 게르성전의 긴요한 필요상황을 호소하며 신청했고 몽기총 김동근 장로님께 부탁했는데, 이렇게 응답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 성전을 통해 많은 영혼이 주님을 알게 되기를 바라며, 몽골에 게르성전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한국 오정성화교회 이주형 목사님께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몽골복음주의협회 사무총장 툽신 목사(울란바트르시 에젱이웰교회 담임)는 “게르성전 건축과 봉헌을 위해 이곳까지 와 주셔서 감사하다. 주님 사랑의 향기가 난다”며 “일을 이루시는 주님께 감사하며 이렇게 모일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몽골복음주의협회에는 500여 개의 교회와 100여 개의 NGO 단체가 정식 등록되어 있는데, 몽기총과 같이 많은 일을 하고 있으며 그 중 하나가 게르성전 건축운동”이라며 “이렇게 이루시는 주님께 감사한다”고 축사했다.

셀렝게 아이막 지역 대표인 오곤바야르 목사(게렐트 운데스텡 교회 담임)는 “어느 교회든 모일 장소가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주의 이름으로 모일 수 있는 게르성전이 세워진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셀렝게 아이막 퉁힐 지역 이웃 목회자인 강벌드 목사(이트겔링 욱교회)는 “우리 교회도 2020년도에 몽기총을 통해 게르성전을 받았다. 큰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게르성전을 통해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 이 교회에도 게르성전이 생겨 주의 일에 쓰임받을 것을 생각하니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인근 지역 목회자인 강벌드 목사(해링 누흐를드 교회 담임)는 “몇 해 전 강대상 전달 때 몽기총을 만났다. 제일 좋고 제일 값진 것을 가져와 주셨는뎨, 이렇게 몽골교회들을 위해 일하는 중 다시 만나서 반갑고 감사하다”며 “주님 뜻을 이루고 말씀을 전하는 일에 쓰임받도록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셀렝게 아이막 지역 이웃 사역자인 어융게렐전도사(야랄팅 오하이 교회 담당)는 “작년에 우리교회도 몽기총을 통해 게르성전을 세웠다. 추운 날씨에도 수고해 주신 몽기총 식구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참 감사했다”며 “이곳에 또 몽기총 게르성전이 세워진다는 소식에 우리교회 성도들과 함께 어제 왔다. 마 28:18~20절 말씀으로 축복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충헌순복음교회 담임 김미숙 목사는 “한국에는 게르성전이 없는데, 이렇게 몽기총과 오정성화교회를 통해 게르성전이 세워진 것에 너무도 감사하다”며 “이 곳에 들어오면 천국열쇠를 받을 수 있는 주님이 기뻐하시는 집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게르성전
몽기총 법인회장 김동근 장로(왼쪽)가 부천 오정성화교회 이주형 담임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몽기총

몽기총 김동근 장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복음을 전파하며 영혼 구원에 헌신하는 몽골 목회자들을 격려하며 더욱 적극적인 지원의 뜻을 밝혔다. 또 몽골 복음화를 위한 몽기총의 사역에 적극 동참해 몽골 셀렝게 아이막 예수쓰 흐리스팅 암드촐로교회 게르성전을 건축한 오정성화교회 이주형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몽골 오정성화(예수쓰 흐리스팅 암드 촐로)교회에 게르성전뿐 아니라 몽기총에서 직접 제작한 강대상, 강단, 간판과 앰프, 마이크 등의 성물과 한국 광명 함께하는교회 담임 이상재 목사가 후원한 성가가운, (주)DK글로벌 장은혜 대표가 후원한 소화기도 함께 선물했다.

또한 광명 광산교회 오세철 집사 후원으로 지역 전도와 앙육을 위해 현지어로 번역·출판한 성경만화 ‘엘리야’를 전달하고, 이주형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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