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한국침례회 남원주교회 곽도희 목사
기독교한국침례회 남원주교회 곽도희 목사 ©남원주교회

한국 침례교회 역사는 1889년 제물포에 도착한 캐나다 독립선교사 말콤 펜윅의 선교사업으로부터 시작됐다. 이후 침례교는 일제 탄압기와 해방 후 혼란기를 거치는 와중에도 생명을 이어왔으며, 1950년 미국 남침례교단과 선교협정을 체결하고 발전과 번영의 전기를 마련한 이후 전도와 선교를 지상목표로 신앙정신을 구현하는 교단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제70대 총회장이자 남원주교회 담임인 곽도희 목사는 목회 말고도 사회자원봉사, 교정 사역, 상담 등에 헌신하고 있다. 곽 목사로부터 목회를 시작하게 된 계기, 한국교회에 바라는 점, 침례교의 특징 등을 들어볼 수 있었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제 이름이 곽도희인데 한자로 풀어보면 성 곽, 길 도, 밝힐 희자로 천성으로 가는 길을 밝히라는 뜻이다. 이 이름에 걸맞게 진실하고 최선을 다하며 책임을 지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했다.”

-목회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모태신앙으로 성장하며 교회를 다니다가 고등학교 2학년 때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되었다. 당시 여름 성경학교 교사로 임명받았는데 어떻게 사람들을 가르쳐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었다. 기도하는 가운데 ‘나 자신이 구원을 받았는가’를 스스로 물었는데, 자신 있게 답할 자신이 없었다. 그러다가 요한복음 3장 6절 말씀(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을 보고서 그 구절이 내게 살아서 다가오게 되었으며 구원에 대한 확신이 들었다.

이후 교회 목사님의 설교가 다 내게 하는 말씀처럼 들렸으며 그 말씀을 들을 때마다 거룩한 부담감이 따라왔다. 그러나 주님께서 내게 ‘사람낚는 어부가 되기 하겠다’는 확실한 음성을 들려주셨고 신학대학에 입학해 목회의 길로 나아가게 되었다.”

-기독교한국침례회에 대해 소개 부탁드린다.

“우리나라에 침례교회가 처음 들어온 것은 1889년 캐나다 선교사 말콤 펜윅에 의해서다. 현재 침례교회는 3,500개의 교회와 80만여 명의 성도들로 이루어져 있다. 침례교회는 성경을 신앙과 생활의 최고 권위로 삼고 있다. 또 각 교회의 행정이 독립적이다. 다만 복음 전도 사업만은 서로 협동하고 있다. 침례교회 내에서 직분은 목사와 집사(안수집사)만 존재한다. 그러므로 목사를 교회 내에서 경험이 많고 존경받을 만한 연장자인 장로로 볼 수 있으며, 안수집사는 교회 전체를 맡아 돌보는 감독역할을 겸임하게 된다.”

-총회장으로 있었을 당시 주요 사업은 무엇이었나?

“총회장을 역임하면서 꼭 해야겠다고 생각한 건 미자립교회를 세우는 ‘침례교 부흥협력단’을 만드는 것이었다. 부흥협력단의 주요 사업은 미자립교회가 큰 교회와 동반 성장을 할 수 있게끔 만드는 것이다. 해당 사업을 시작하면서 큰 교회와 동반 성장을 원하는 미자립교회 목회자 100명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사업을 진행했다. 끝까지 열정을 가지고 성장을 목표로 가길 원하는 목회자들을 선정했다. 그러면서 물질적인 지원, 후원 등을 실시했다.”

-목사님께서 전하고자 하는 복음은?

기독교한국침례회 남원주교회 곽도희 목사
기독교한국침례회 남원주교회 곽도희 목사 ©남원주교회

“복음을 생각할 때 떠오르는 것은 갈보리 언덕 십자가에 달렸던 두 명의 강도 중 한 명은 육에 붙들렸지만 다른 한 명은 늦게나마 회개하고 영에 관심을 가지며 예수님과 함께 천국에 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구원은 천국, 천국은 영생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받아 천국에 가서 영원한 복락을 누리며 살기를 소망한다.”

-한국교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한국교회가 코로나19로 인해 큰 타격을 받으면서 수천 개의 교회가 문을 닫고 많은 성도가 교회를 떠났다고 한다. 한국교회가 근본적 가치인 영성, 즉 기도와 말씀 선포을 회복하고 사랑 나눔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교회는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한다. 세상이 교회를 밀어내려 할 때 교회는 더욱 세상 안으로 녹아져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지역을 존중하며 함께 나누려는 자세가 필요하며 교회들이 낮은 자세로 이를 행하길 소망한다.”

-끝으로 더 하실 말씀이 있다면?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속담이 있는데, 그리스도인은 죽어서 간증을 남긴다고 생각한다. 성경은 간증의 책인데 노아, 모세, 아브라함, 다윗, 사도 바울 등의 간증을 기록한 책이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간증이 있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주님과 동행하면서 깊이 주님을 만나고 주님을 중심에 두며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길 소망한다.”

곽도희 목사 약력

제70대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 총회장
기독일보 편집고문
남원주교회 담임
가정행복학교 대표
원주공감심리상담소 소장
원주시 시목협의회 회장
원주교도소 교정교회위원
원주경찰서 교경지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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