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나타: 세 번째 천상 이야기
도서 「마라나타: 세 번째 천상 이야기」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천상은 땅과 동떨어져 있지만, 천상이야말로 땅의 모든 사건에 가장 민감한 곳이다. 땅에서 일어나는 죄악도, 땅에서 일어나는 한 의인의 행위도 천상과 연결되어 있다. 앞서 말한 하나님의 명령과 사람의 믿음은 조화롭게 어우러진 역사를 써나간다. 이스라엘을 ‘제사장 나라’라고 칭하신 것은 그들을 통해 세상에 하나님의 영광을 알리고 세상이 그 영광의 빛으로 들어오게 하기 위해서다. 피조물은 그를 필요로 한다. 동시에 그분은 기꺼이 교회와 함께하시기를 원하시며 교회 또한 그를 왕으로 추대하고 그분이 나라를 다스려주시길 소망했다. 그것이 하나님으로 하여금 보좌에 앉으시도록 만들었고 하나님 또한 이에 동의하셨다. 하나님의 약속은 이스라엘 12지파가 시작되었을 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니다. 노아 때도 아브라함 때도 있었고 그 약속은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 곧, 이스라엘이라는 형상으로 ‘형태화’된 것뿐이다.

소향 – 마리나타: 세 번째 천상 이야기

붉은 예수쟁이
도서 「붉은 예수쟁이」

북한에 지하교회가 정말 있느냐는 질문을 받을 때가 있다. 지하교회가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의심을 가지고 묻는 사람들에게 확실하게 설명하기는 쉽지 않다.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 이후 많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남쪽으로 내려오고 김일성 폭정 밑에 순교를 당했지만 아직도 김일성 동상 앞에 무릎을 꿇지 아니한 수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하나님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신앙을 지키고 있다는 말이다. 북한 지하교인들은 혹독한 고난과 핍박가운데서도 신앙을 포기하지 않고 지금도 남아있다. 죽음이나 투옥이나 순교나 그 모든 고통을 무릅쓰고 반세기동안 신앙을 지켜오고 있다. 예수님을 믿어 죽음으로 내몰린 북한 그리스도인의 간증집.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이 일어난 후, 하나님의 자녀들은 남쪽으로 내려오거나 김일성의 권력으로 순교를 당했다. 그래서 우리는 북한에는 그리스도인이 없다고 생각하고는 한다.

이삭 – 붉은 예수쟁이

자연 문화 영성의 숨이 있는 쌍샘자연교회 이야기
도서 「자연 문화 영성의 숨이 있는 쌍샘자연교회 이야기 」

십자가도 없고 번듯한 강단이나 강대상도 없이 교회 간판이라야 서각으로 만든 작은 현판이 전부였다. 우리가 그곳에 있는 동안 찾아온 사람들이나 지켜본 사람들은 모두가 ‘교회가 뭐 이래!’ 하는 반응이었다. 누가 봐도 무슨 사이비 종교단체나 이단 같은 느낌이 드는 게 당연했다. 가진 게 없기도 했지만, 돈을 함부로 사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교회가 뭐 이래?’는 우리가 두고두고 곱씹으며 묻고 또 물어야 할 질문이었다. 십자가도 없고 번듯한 강단이나 강대상도 없이 교회 간판이라야 서각으로 만든 작은 현판이 전부였다. 우리가 그곳에 있는 동안 찾아온 사람들이나 지켜본 사람들은 모두가 ‘교회가 뭐 이래!’ 하는 반응이었다. 누가 봐도 무슨 사이비 종교단체나 이단 같은 느낌이 드는 게 당연했다. 가진 게 없기도 했지만, 돈을 함부로 사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교회가 뭐 이래?’는 우리가 두고두고 곱씹으며 묻고 또 물어야 할 질문이었다.

백영기 – 자연 문화 영성의 숨이 있는 쌍샘자연교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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