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임시총회
지난 6월 2일 열렸던 한기총 임시총회 모습. 이 임시총회에서 한교총과의 기관 통합안이 가결됐다. ©기독일보 DB
얼마 전 임시총회를 열고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류영모 목사, 이하 한교총)과의 통합안을 가결했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임시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 이하 한기총)가 한교총도 이에 상응하는 절차를 진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기총은 29일 낸 보도자료에서 “한기총과 한교총 간의 기관통합을 위한 기본합의서 및 세부합의서에 대해, 한기총은 임원회, 실행위원회, 임시총회 의결(議決)까지 모두 진행함으로써 통합에의 의지(意志)를 천명했다”며 “한교총 측에서도 이에 상응하는 수준의 공적(公的) 의사결정(意思決定)을 진행하여 통합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기본합의서 정신에 따라 통합총회를 준비하는 절차진행을 위한 협의에 착수할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관련, 한교총 관계자는 본지에 “대표회장회의, 상임회장회의, 임시총회 등의 (내부)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절차의 첫 순서가 될 대표회장회의의 구체적 소집 날짜에 대해선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기총은 지난 6월 2일 오후 서울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한교총과의 ‘기관 통합의 건’을 논의, 표결 끝에 총 투표 수 135표 가운데 통합 찬성 70표, 반대 64표, 무효 1표로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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