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모 목사
문성모 목사는 지난 2020년에는 6·25 전쟁 70주년 기념예배 자료집을 만들어 전국교회가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었다. ©기독일보 DB
강남제일교회 담임 문성모 목사가 주일인 오는 8월 14일, 광복 제77주년 기념예배를 드리는 전국 교회들을 위해, 예배 설교문과 찬송 및 예배순서 등을 담은 자료집을 공유한다.

문 목사는 2019년 ‘삼일운동100주년 기념예배 자료집’을 제작, 전국교회 목회자를 초청해 강습회를 갖고 해당 자료집을 공유했으며, 2020년에는 6·25 전쟁 70주년 기념예배 자료집을 만들어 전국교회가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광복 제77주년 기념예배 순서는 성경과 찬송가만 가지고 구성해 중대형 교회뿐만 아니라 농어촌이나 작은 교회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게 교회 측 설명이다.

예배 순서는 크게 △출애굽-광복 맞이 감사 △광야생활-광복 77년의 반성 △가나안의 꿈-통일을 위한 염원의 3개 부분으로 구성됐다. 또 교회 측이 설명하는 예배의 특징은 아래와 같다.

△예배에 낭독자들이 참여하게 하여 회중의 참여를 높였다. 종교개혁자들의 예배개혁은 회중의 참여를 높인 것인데 현재 한국 개신교 예배는 목회자 중심의 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예배는 성경낭독과 더불어 광복 맞이 감사시, 광야생활 참회시, 통일을 염원하는 기원시 등이 이어진다.

△예배 전체는 한국정인 정서를 담아내려고 노력하였다. 애굽의 고난과 광야 생활과 가나안의 꿈을 우리나라의 일제 강점기, 해방, 통일의 역사와 접목시켰으며, 한국인이 작사·작곡한 찬송가들이 불려진다. 그리고 애국가와 광복절의 노래가 불려지고, 태극기도 함께 사용된다.

△예배 순서의 내용과 형식이 어렵지 않고 단순하여 어느 교회라도 사용이 가능하다.

교회 측은 “오늘날 한국은 해방을 아는 세대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해방은 우리 민족이 자력으로 얻은 것이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요 기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감사할 줄 모르고 살아간다”고 했다.

특히 “교회마저도 광복절에 의미있는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특별한 설교나 행사 없이 지나치고 있다”며 “이는 역사를 귀하게 가르치지 못하고 물량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한국교회의 병적인 현상”이라고 했다.

또한 “더구나 북핵 문제, 세계의 전쟁 소식, 암울한 경제 전망, 신냉전시대의 출현 등은 우리나라의 안보와 안녕을 위협하고 있다”며 “우리는 광복 77주년 기념예배를 통해 다시 한번 해방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되새기고, 그 동안의 범죄와 잘못을 회개하며, 통일을 위한 하나님의 주도적인 역사를 위하여 신앙적인 자세를 가다듬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예배 자료를 원하는 교회는 강남제일교회 홈페이지(www.gjchurch.org)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예배가 어떻게 진행되는 지에 대한 동영상도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다.

문성모 목사는 대전신학대학교 총장, 서울장신대학교 총장, 한국기독교학회 회장, 한국실천신학회 회장, 전국신학대학협의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강남제일교회 목사, 한국국민악회 회장, 한국찬송가개발원 원장으로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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