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크리스천 필하모닉
코리안 크리스천 필하모닉 창단 감사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사랑의교회
올해로 창립 44주년을 맞은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가 ‘코리안 크리스천 필하모닉’(Korean Christian Philharmonic, KCP) 창단 감사음악회를 지난 8일 저녁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 본당에서 개최했다.

KCP에는 한국교회 크리스천 연주자 7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KCP는 “어두운 이 세상에서 ‘빛의 문화’를 위해 헌신하는 탁월한 크리스천 음악가들이 모여 주님 오실 때까지 온전한 제자로서 삶과 주신 음악적 재능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려고 창단했다”고 밝혔다.

오정현 목사는 “프랑스 청교도들인 위그노가 전 세계로 흩어져, 그들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통해 찬란한 인류 문화를 발전시키고 융성케 한 것처럼 코리안 크리스천 필하모닉의 태동을 통해 한국 문화계에 거룩하고 아름다운 변혁이 일어나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리안 크리스천 필하모닉의 활발한 연주를 통해 K-Culture가 K-부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KCP는 내년 상반기에 롯데콘서트홀에서 정기연주회를 계획하는 등, 다음 세대에 꿈을 심고 세계선교의 한 몫을 담당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연주를 통한 사역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한편, KCP 창단 감사음악회에선 김홍식의 지휘로 △내 평생에 가는 길 △영화 ‘미션’ 중 가브리엘의 오보에 △내 주는 강한 성이요 등을 연주했고, 사랑의교회 연합찬양대 테너 조중혁이 △교향시 ‘핀란디아’ 주의 은혜 내 잔에 가득 넘쳐 △‘거룩하시다’ 성 체칠리아를 위한 장엄미사 중 등의 곡들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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