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통일학회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신임 회장인 최현범 박사 ©기독교통일학회
기독교통일학회 제9대 신임 회장으로 최현범 박사(부산중앙교회)가 임명됐다. 신임 총무는 김주한 교수(총신대)가 맡게 됐다.

학회는 지난 4일 총신대학교 주기철기념관에서 제30차 정기총회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 신임 임원들은 앞으로 2년 간 학회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총회 전 개회예배에선 김관선 목사(산정현교회, 고문 및 자문위원)가 설교했고, 주도홍 박사(설립회장)가 축도했다. 예배 후에는 학술심포지엄이 마련돼 박종수 박사(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기독교통일학회 부회장)가 ‘기독교적 관점에서 본 한반도 평화와 국제관계’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했다.

박 박사는 강연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러시아와 북한이 찰떡공조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 최근 주목되는 현상은 북한 노동자들의 러시아 진출이다. 기독인으로서 우크라이나 난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 뿐만 아니라 북한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평화의 복음을 전할 기회가 도래했다. 위기는 기회”라고 했다.

이밖에 이날 학술심포지엄에서는 총 6번의 발제가 이뤄졌다.

한편, 기독교통일학회는 학계, 교회, 선교현장에서 사역하는 75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지난 2006년 6월 3일 설립됐다. 학회의 3대 방향은 △학술대회를 통한 성경적 통일 이론 정립 △성경적 통일관에 근거한 운동 실천 △성경적 통일관 교육을 위한 교회 프로그램 실시다.

학회는 학술지 <기독교와 통일>을 연 2회 발행해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향한 학술적인 방향을 기독교적 관점에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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