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파워 비전캠프
과거 한 캠프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뜨겁게 기도하고 있는 모습(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비전파워 제공
예장 통합총회(총회장 류영모 목사) 소속 교인들은 다음세대 신앙교육에 대해 부모보다 교회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장 통합, 기아대책,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지난 4월 15일부터 25일까지 예장 통합 소속 교인 1천5백 명을 대상으로 ‘포스트 코로나19 인식변화’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교회에서 학생 관리와 예배, 소그룹을 강화시켜야 한다’(49.2%)라는 의견이 ‘부모 교육을 통해 가정에서 신앙교육을 강화시켜야 한다’(38.5%)라는 의견보다 높게 나타나, 다음세대의 신앙교육에 대해 부모보다 교회의 역할과 책임이 크다는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들은 코로나 이후 다음세대 교육 방식으로 ‘온오프라인 모임 병행’이 적합하다는 의견이 월등히 높았다. 그 외 기존의 오프라인 모임이 강화 되어야 한다는 것과 AI 등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모습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순으로 응답됐다.

기독교인 청년이 교회에 바라는 점은 ‘성도 간 진정성 있는 교제와 나눔’으로 나타났다. 19~39세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출석교회에 바라는 점을 질문한 결과 ‘성도 간 진정성 있는 교제와 나눔’이 가장 많이 꼽혔다. 그 다음으로는 ‘청년세대에 적합한 설교’가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나, 청년의 현실에 맞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설교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청년은 교회의 구조적 변화보다 ‘문화적 변화’를 원하고 있다. 청년 세대가 생각하는 교회에서 가장 변해야 하는 문화로는 ‘과도한 헌신 요구’와 ‘권위주의적 문화’가 가장 높게 응답됐다.

다음으로 ‘장년과의 세대차이’, ‘새 신자에 대한 텃세’가 높게 나타났다. 의사결정 구조나 청년사역 자율권 보다 이러한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아 청년 세대는 교회 내 구조적 변화 보다는 문화적 변화를 더 바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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