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C 여름학습캠프
VIC 여름학습캠프 포스터 ©한동대 VIC 초중등교육지원센터

한동대학교 VIC(Vision In Christ) 초중등교육지원센터(센터장 제양규, 이하 VIC센터)가 오는 7월 21일부터 8월 11일까지 3주 동안 한동대학교에서 고1·2 학생들을 위한 VIC 여름학습캠프(이하 학습캠프)를 진행한다.

한동대 VIC 초중등교육지원센터는 한국교회 내 교회학교가 급속히 위축되고, 교회 내 ‘다음세대’가 ‘다른세대’로 바뀌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이후 교회 내 다음세대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교육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학습캠프의 목적은 고1·2 학생들이 신앙 안에서 꿈과 비전을 회복하며 하나님을 더욱 깊이 경험하고, 집중적인 학습을 통해 학습역량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개별적인 컨설팅을 통해 진로개발과 자기주도 학습을 강화하는 것이다.

VIC센터는 “지난 10년(2011-2020) 간 한국교회 교인의 숫자가 20.1%(176만)나 감소했다. 또 예장 통합의 소년부의 경우 지난 10년간 학생 숫자가 42%나 감소했다”며 “이런 상태로는 2030년에 주일학교의 90%가 사라질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했다.

이어 “최근 일반 공교육에는 반기독교적 내용을 강하게 담고 있어, 학생들의 신앙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교회 내 다음세대가 다른세대로 바뀔 우려가 크다”며 “사립학교법 개정을 통해 기독교 사립학교의 정체성을 유지하기 어렵게 되어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번 학습캠프에 대해 “학업과정 속에서 하나님을 더욱 깊이 경험하고, 신앙 안에서 꿈과 비전을 회복하며, 아침저녁 QT와 말씀나눔은 물론 한동대 교수들의 각종 신앙특강이 있을 예정”이라며 “특히 학업과정에서 어떻게 하나님을 깊이 만났는지를 나눌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VIC센터는 “매일 오전 6시 30분부터 저녁 11시 30분까지 하루 13시간 집중학습을 통해 학습역량을 크게 강화할 수 있다. 또 주말에는 모의고사 평가와 함께 학습컨설팅과 진로상담이 이뤄진다”며 “학습캠프를 통해 대학입시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는 좋은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꿈과 비전 개발을 통해 학습 목표와 동기를 세워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교회 내 많은 학생들이 교회를 떠나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대학입시로 인해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라며 “대학입시 그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지만 대학입시를 신앙 안에서 어떻게 녹여내는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VIC센터는 “그러나 적지 않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대학입시와 신앙을 조화시키지 못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학입시는 오히려 하나님을 경험하고, 신앙을 더욱 키워나가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VIC센터는 초등방과후 돌봄프로그램을 개발해 올해 3월부터 포항 기쁨의교회에 제공했고, 포항 장성교회를 비롯해 몇 개 교회가 올해 7월부터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학부모들이 돌봄공동체를 구성해 신앙 안에서 돌봄과 학습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영어, 수학, 독서토론, 창의프로젝트, 코딩 등도 제공하고 있다. 여름방학 중에는 어린이 여름영어성경캠프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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