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수 목사 “내년부터는 지방 교회들 발굴해 후원”
일만성도 파송운동 10년 간 힘들었던 마음도 털어놔

분당우리교회 분립교회 감사예배 및 간담회
최근 분당우리교회가 소속된 예장 합동 성남노회의 ‘분당우리교회 분립교회 감사예배 및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전했던 이찬수 목사. ©기독일보 DB

분당우리교회가 창립 20주년 헌금을 올 연말까지 다시 파송할 11개 교회를 위한 ‘시드머니(Seed Money)’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찬수 담임목사는 22일 창립 20주년 기념 주일예배 설교에서 “조금만 후원하고 조금만 물질로 도와주면 일어설 수 있는 열한(11) 교회를 찾아나가는 그 일에 시드머니로 창립 20주년 헌금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분당우리교회는 최근 ‘일만성도 파송운동’의 일환으로 29개 교회를 분립·파송했다. 이 목사는 지난달 10일 있었던 파송예배에서 “올 연말까지 2차로 일만성도 파송운동 11개 교회를 선정할 것”이라며 “그래서 일만성도 파송운동은 40개 교회로 완성될 것을 주님 앞에 약속드린다”고 했었다.

이 11개 교회를 위해 창립 20주년 헌금을 사용하겠다는 것. 이 목사는 “다음 주일(29일) 예배 중에 창립 20주년 헌금을 드린다. 전액이 열한 교회를 세우는 일에 쓰이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이 목사는 “그리고 앞으로 매년 분당우리교회는, 이제 내년부터는 지방에 있는 교회들을 발굴해서 후원할 것”이라며 “매 열(10) 교회씩 그렇게 일만성도 파송운동의 정신을 구현해 가길 원한다”고 했다.

한편, 이 목사는 일만성도 파송운동을 선포하고 최근 29개 교회 분립·파송으로 그것이 일단락되기까지 지난 10년 동안 남몰래 힘들었던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 목사는 “모두가 안 된다고 그랬다. 얼마나 두려웠겠나. 10년 동안 초 긴장상태에 있다가 너무나 감사하게도 이것들이 잘 이뤄지고 나니까, 파송예배를 드리고부터 아프기 시작하는 것”이라며 “계속 몸에 기운이 없었다”고 했다.

그러다 최근 우연히 TV를 통해 본 한 영화에서 주인공의 “나 진짜 힘들었다”는 대사에 많은 눈물을 흘렸다는 이 목사는 “10년 동안 여러분한테 ‘일만성도 파송운동 이것 안 될 것 같다’, ‘힘들어 죽겠다’는 말 하면 안 되까 혼자 참으면서 왔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 목사는 “너무나 이 땅에 수고하는 가장들, 어머니들이 생각이 나서 그날 굉장히 많이 눈물을 흘렸다”며 “20주년 오기까지 여러분 이만하면 정말 수고하셨다. 이만하면 정말 잘 사셨다. 그런데 아직 사명이 남아 있기에 또 다시 발걸음을 옮겨가길 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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