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발전포럼
국가발전기독연구원이 17일 오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독교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최성대 박사(사회), 한창영 목사, 박영률 목사, 박천일 목사, 김운태 목사 ©김진영 기자

국가발전기독연구원(원장 박영률 목사)이 17일 오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독교 연합기관 통합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제5차 기독교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연구원은 이번 포럼 취지에 대해 “한국교회 최대 연합단체였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분열의 아픔을 더 이상 볼 수가 없어 현재 한기총 역대 총무들 가운데 생존하는 원로 증경총무들이 한국교회의 하나 됨을 촉구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날 포럼 발제자로는 연구원장인 박영률 목사(한기총 제5대 총무)를 비롯해 박천일 목사(한기총 제6대 총무)와 김운태 목사(한기총 제8대 총무)가 나섰다. 한기총 총무를 역임하진 않았지만 공동회장으로 있었던 한창영 목사도 이날 발제자로 참석했다. 사회는 최성대 박사(전 안양대 신대원 교수)가 맡았다.

박영률 목사는 발제에서 “한기총과 한교총(한국교회총연합)은 통합을 위해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논의 중에 있고, 다음 달 2일 열리는 한기총 임시총회에서 통합안건이 다뤄진다고 들었다”며 “만일 이번 임시총회에서 통합안이 부결된다면 1개월 이내에 다시 임시총회를 열어 대표회장을 선출한다고 들었다. 현재 한기총은 법원에 의해 파송된 임시대표회장인 변호사에 의해 한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했다.

박 목사는 “(임시총회에서) 만에 하나 통합안이 부결되어 특정 인사가 한기총 대표회장으로 당선될 경우 자칫 한기총이 세상 정치의 장으로 변질될 우려도 도사리고 있다”며 “현재 한기총은 위기 중 위기 상황이다. 이런 심각한 상황을 직시하고 한기총 회원교단 총회장과 총대들은 올바른 판단을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박천일 목사는 한기총과 한교총 사이의 통합 논의에서 일부 장애요인이 있다고 들었다며 “이런 문제들은 일단 통합 후 충분한 토론과 검증을 거쳐 하나씩 해결해 가야 할 문제들이다. 통합 전에 이런 문제들을 전제 조건으로 삼는 것은 통합하지 않겠다는 유아적 발상”이라고 했다.

박 목사는 “여러 문제들이 있지만 큰 틀에서 통합을 한 후 서로 지혜를 모으면 얼마든지 해결책이 나올 수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현 시점에서 한국교회 연합기관의 통합이 정말 시급하고 절실하다”고 했다.

끝으로 김운태 목사는 “결국 교계가 분열하는 것은 기득권 싸움 때문이다. 통합을 위해서는 모든 기득권을 내려놔야 한다”며 “다시 연합기관을 하나로 만들고 새판짜기를 하고 큰 틀의 공동체를 이루는 연합기관으로 다시 세워 가야 할 때”라고 했다.

김 목사는 “(6월 2일로 예정된) 한기총 임시총회가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느냐 아니면 한기총이 타락의 길로 가느냐에 대한 중차대한 기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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